뉴욕증시 폭락, 연이는 악재에 코스피도 연저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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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폭락, 연이는 악재에 코스피도 연저점 경신
  • 조기성
  • 승인 2018.10.1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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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폭락(사진=뉴스 캡처)
뉴욕증시 폭락(사진=뉴스 캡처)

[마켓뉴스 박희만 기자] 뉴욕 증시 폭락에 코스피가 19일 장중 한때 2,120선 아래로 무너지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S&P500 지수, 나스닥지수는 각각 1.27%, 1.44%, 2.06% 하락했다.

이는 미국 증시가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로 큰 폭으로 하락하자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8.25포인트(0.85%) 내린 2,130.06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2,117.62까지 하락했다.

이는 장중 기준으로 지난해 3월 13일의 2,100.91 이후 최저치다. 종전 연저점은 지난주 '검은 목요일'을 겪은 직후인 12일의 2,129.13이었다.

뉴욕증시 폭락으로 유럽 주요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제 침체 우려가 투자 심리를 크게 위축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증시 상하이 종합지수가 지난 18일 2.9% 넘게 폭락해 4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년물 국채 수익률이 장중 2.9%를 넘어서며 2008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미국 국채금리도 상승했다.

미국의 대형 기술주가 과대 평가됐을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돼 주가 폭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박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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