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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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 참가
  • 이선아
  • 승인 2019.01.1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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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루라이드’ 세계 최초 공개
역동적인 외관, 넉넉한 실내 공간, 강력한 동력 성능 갖춘 아웃도어 SUV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 텔레매틱스 시스템 등 아웃도어 라이프 보조해줄 신기술 탑재
사진=2019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최초 공개된 기아자동차의 텔루라이드
사진=2019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최초 공개된 기아자동차의 텔루라이드

[마켓뉴스 이선아 기자] 기아차의 북미 전용 대형 SUV 텔루라이드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자동차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9 북미 국제 오토쇼(2019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텔루라이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텔루라이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기아 미국 디자인 센터(Kia Design Center of America, KDCA)’에서 디자인됐으며 기아자동차의 미국 생산 공장인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다.

마이클 콜(Michael Cole)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 수석부사장은 “텔루라이드는 대담한 외관과 고급스러운 내장, 강력한 주행성능 등을 모두 갖춘 그야말로 다재다능한(versatile) 차”라며 “텔루라이드가 미국 고객들에게 커다란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2016년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콘셉트 모델로 공개된 바 있는 텔루라이드는 기아자동차가 북미 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북미 전용 모델로 오는 상반기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강인한 외관, 고급스러운 실내, 강력한 동력 성능의 삼박자 갖춘 아웃도어 SUV

텔루라이드의 외관 디자인은 대담한 박스 형태를 기반으로 힘 있는 직선을 강조,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어디든 갈 수 있는 정통 아웃도어 SUV의 이미지를 갖췄다.

전면부는 △중앙에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코 형상 그릴을 크게 배치해 안정감을 추구했고 △세로 방향으로 쌓이는 형태의 사각형 모양 헤드램프를 통해 묵직하면서도 균형감 있는 디자인을 △볼륨감 넘치는 넓고 긴 형태의 후드를 통해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측면부는 △전면부와 후면부를 매끈하게 잇는 루프라인을 통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고 △볼륨감을 강조한 표면 처리로 세련미를 더했으며 △팽팽한 긴장감을 주는 수평형 캐릭터 라인으로 당당한 인상을 완성했다.

넓고 안정된 느낌을 주는 후면부는 △L자를 뒤집어놓은 형태의 후미등을 적용해 개성을 더했으며 △트윈 팁 머플러와 스키드플레이트를 통해 역동성이 강조되는 정통 아웃도어 SUV다운 모습을 완성했다.

텔루라이드의 실내공간은 세련된 내장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을 통해 고급스러운 객실로 거듭났다.

텔루라이드의 내장 디자인은 수평적이고 직선적인 디자인 방향성을 기본으로 나파 공법으로 가공한 가죽, 브러시드 메탈, 무광 마감 목재 등의 소재를 적용해 SUV의 강인한 감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구현됐다.

텔루라이드는 전장 5000mm, 전폭 1990mm, 전고 1750mm, 축간거리 2900mm의 커다란 차체 크기를 바탕으로 최대 8인승까지 운영되며 운전석에서 3열까지 모든 탑승객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넓은 내부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텔루라이드는 가솔린 3.8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295마력(ps), 최대토크 36.2kgf·m의 대형 SUV에 걸맞은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췄다.

◇아웃도어 라이프를 보장하는 첨단 안전 사양, 인도어 라이프를 보조하는 각종 편의 기능

텔루라이드에는 첨단 안전 사양들이 대거 적용돼 편안하고 안전한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먼저 기아차는 텔루라이드에 고속도로주행보조(HDA), 전방추돌경고(FCW), 전방/후측방/후방교차 충돌방지보조(FCA/BCA-R/RCCA), 차선유지보조(LKA), 후측방모니터(BVM), 안전하차보조(SEA) 등 다양한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을 적용해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텔루라이드는 주행모드에 따라 엔진 토크·변속과 연동해 좌우 바퀴 전·후륜의 동력을 가변 제어하는 방식을 적용 △‘에코’와 ‘스마트’ 모드에서는 전륜에 모든 동력을 전달하고 △‘컴포트’와 ‘스노우’ 모드에서는 80%의 동력은 전륜으로, 20%의 동력은 후륜으로 전달하며 △’스포츠’ 모드에서는 전후륜 각각 65%, 35%의 동력을 전달하도록 하는 등 아웃도어 SUV다운 차별성을 갖췄다.

이 밖에도 적재하중이 증가할 시 리어 서스펜션이 자동으로 차고 높이를 보정해 차량 자세를 정상화하는 첨단 기술인 ‘셀프-레벨링 리어 서스펜션(Self-Leveling Rear Suspension)’ 등 아웃도어에 특화된 기술들이 대거 적용됐다.

한편 텔루라이드는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기술뿐만 아니라 각종 편의사양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최적의 인도어 환경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공조기기의 바람이 직접적으로 승객에게 가지 않도록 조절 가능한 ‘확산형 천장 송풍구(루프 에어벤트)’ △공조 콘트롤러를 천장에 구현해 조작 편의성을 증대한 ‘루프 공조 콘트롤’ 등 첨단 공조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2열 통풍시트 △3열 시트 리클라이닝(reclining) 등을 적용해 시트와 관련된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대형 SUV의 특성을 고려해 △내장 마이크와 후석 스피커를 이용하여 운전자와 후석 동승자가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한 ‘후석 대화모드’ △후석에서 잠든 승객을 배려하여 후석 스피커의 사운드를 줄여주는 ‘후석 취침모드’ 기능 등이 적용됐다.

이외에도 텔루라이드에는 기아차만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UVO 텔레매틱스 시스템’이 적용돼 △원격 시동 및 도어 잠금 △차량 실내 온도 사전 조절 등 커넥티비티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10.25인치 고해상도 와이드 디스플레이 △하만카돈사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이 장착됐다.

◇기아차, 텔루라이드 등 차량 23대 전시 및 SEMA 텔루라이드 시승 기회 제공

기아차는 1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약 516평(1만8360ft², 약 1705m²)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텔루라이드 △스팅어, K9, 스포티지 등 양산차 △튜닝카 박람회인 ‘SEMA쇼’에서 호평을 받았던 스팅어 SEMA 쇼카와 ‘뉴욕 패션위크(NYFW)’에 출품됐던 커스터마이징 버전 텔루라이드 등 총 23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또한 이와 별도로 약 509평(1만8100ft², 약 1681m²)의 시승 공간을 마련하고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기아차 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총 4대의 SEMA 텔루라이드를 시승하며 텔루라이드의 각종 특장점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기아자동차는 차량 특징 및 제원은 미국 시장 모델을 기준으로 하며 이는 지역이나 국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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