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색요정’ 펀치가 선사하는 이별발라드 “지금은 나만의 색을 만들어 가는 단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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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색요정’ 펀치가 선사하는 이별발라드 “지금은 나만의 색을 만들어 가는 단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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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1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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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색요정’ 펀치가 데뷔 5년 만에 첫 번째 미니앨범 'Dream of You'를 발매한다.

가수 펀치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Dream of You(드림 오브 유)'의 전곡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16일 오후 펀치의 첫 번째 미니앨범 'Dream of You(드림 오브 유)'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펀치는 “그동안 미니앨범을 기대하고 갈망을 했었다. 앨범이 나와 뿌듯하다. 만족스러운 앨범이라 기대가 된다”며 “더 좋은 앨범을 만들고 싶은 회사와 저의 욕심이 있어서 늦어졌다.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많이 들어봐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펀치는 이어 “예쁘게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 앨범 디자인에 신경을 썼다. 포털 사이트에 2년 전 사진이 걸려 있었다. 이번에 예쁘게 찍어서 바꿨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이 마음 (Heart)'은 이별을 맞이한 여자의 마음을 시간과 계절에 비유한 곡으로, 사랑했던 연인과의 행복했던 기억을 곱씹으며 서서히 마음을 정리해가는 과정을 담았다. 아련한 피아노 선율에 웅장한 스트링이 인상적으로, 펀치는 담담히 내뱉듯이 노래하며 절제된 슬픔을 표현했다.

펀치는 “한 번쯤은 이별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 이별 노래지만 상대방을 생각해주는 마음을 담은 잔잔하지만, 슬픈 가사만 있는 것은 아니라 더 슬프게 다가온다. 그것이 기대가 된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도깨비' OST 'Stay with me', '이 밤의 끝', '헤어지는 중'으로 호흡을 맞춘 작곡가 이승주와 최인환이 펀치를 위해 다시 한 번 뭉쳐 특급 시너지를 발휘했다.

펀치는 “사비가 없는 노래다. 브리지가 사비 같다는 느낌을 받은 노래다. 그래서 감성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이별발라드와는 다른 곡이라는 것을 염두 해 두고 들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이 마음 (Heart)' 뮤직비디오에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예 배우 김민재와 하연수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극중 오랜 시간 알 수 없는 병을 앓던 하연수가 우연한 기회에 김민재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는 내용을 그렸다. 드라마 타이즈 형식으로 제작된 만큼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한다.

펀치는 “최근 뮤직비디오는 드라마 형식이 없다. 대중에게 각인시키고 노래와 연관성 있게 만들고 싶어 드라마 형식으로 찍었다”고 전했다.

또한 제주도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진 두 배우들의 아련한 연기는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춰본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해 시선을 모았다.

펀치는 “제주도에서 3박 4일간 찍었다. 너무 추운 날씨에 찍어 고생을 많이 했다. 김민재 와는 같은 소속사다. 1-2년 전부터 뮤직비디오 주인공을 해달라고 했는데, 정말 주인공을 해줘서 너무 좋다”고 김민재 출연 배경을 전했다.

이날 쇼케이스에 함께한 김민재는 “제주도에서 재밌게 찍었다. ‘펀치의 첫 뮤직비디오니까 잘 찍어야지’하면서 열심히 찍었다. 펀치의 압박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이 마음 (Heart)'을 포함해 헤어진 연인에게 속삭이듯 고백하는 펀치 표 음색이 잘 녹아있는 '눈꽃처럼', 펀치만의 부드러운 래핑이 인상적인 'Love is You', 드라마 '피노키오' OST를 펀치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Kiss Me', 가수 헤이즈가 랩메이킹에 참여한 '이 밤의 끝'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태양의 후예', '괜찮아, 사랑이야', '도깨비' 등 인기 드라마 OST에 참여한 유명 프로듀서 안영민과 로코베리 등이 펀치의 첫 미니앨범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펀치는 “자이언트 선배님의 'Kiss Me'를 재해석해서 불렀다. 나만의 색깔이 담겨 타이틀곡 외에 좋아하는 노래다”며 “로코베리 노래를 좋아한다. 예전에 ‘언제가 미니앨범이 나오면 리메이크 노래를 넣자’고 했었다. 그래서 넣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펀치는 '밤이 되니까', '오늘밤도', '이 밤의 끝' 등 '밤 3부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신곡 '헤어지는 중'을 발표해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신흥 음원강자로 입지를 다졌다. 이에 펀치의 첫 미니앨범을 향한 리스너들의 관심이 뜨겁다.

펀치는 “유희열 선배님이 ‘가습기 창법’이라고 하셨다. 그런 목소리라고 하셨다. 그것이 기억에 남는다. 많은 분들이 촉촉한 목소리를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펀치는 이어 “늘 노래를 낼 때마다 ‘1위하면 뭘 하지’라는 생각을 한다. 1위 하려고 준비하면서 노래를 한다.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고맙게 생각한다. 저도 나중에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펀치는 또 “최근 여자솔로들이 강세다. 선미, 청하가 활동을 활발히 해줘서 고맙다”며 “여자솔로들이 뭉쳐 뭔가를 만들고 싶다. 오랫동안 활동을 하는 가수들이 롤 모델이다. 펀치만의 색을 구축을 해서 오래도록 노래하고 싶다. 지금은 나만의 색을 만들어 가는 단계다”고 전했다.

한편, 펀치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생애 첫 미니앨범 'Dream of You'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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