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live] 설 명절, 우리 부모님의 허리는 편안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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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live] 설 명절, 우리 부모님의 허리는 편안하신가요?
  • 이선아
  • 승인 2019.01.2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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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전문의가 말하는 어르신들의 척추 질환
사진=연세건우병원 이기열 원장
사진=연세건우병원 이기열 원장

[마켓뉴스 이선아 기자] 고향의 부모님과 친척들을 찾아뵙는 민족의 명절, 설이 한주 앞으로 다가왔다. 부모님께 드릴 선물과 차례상의 제수 용품을 준비하느라 바쁜 한주일이 될 터이다. 이번 설에는 자주 뵙지 못하는 부모님들의 건강, 그중에서 특히 나이가 들면 발생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인 척추를 살펴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

설 명절을 준비하면서 집안의 대청소를 하거나 겨울을 지나고 운동을 다시 시작하게 되면 척추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나게 된다.

연세건우병원 이기열 원장은 “추운 계절 동안 안 쓰던 근육을 다시 쓰게 되면서 경직된 근육이 외부 충격을 감당하지 못하게 되어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같은 질환이 다발하게 된다”며 척추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 계절이 돌아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골밀도가 낮은 고령자에게는 더욱 주의가 요망된다고 한다. 허리디스크는 퇴행성 질환으로 척추뼈 사이의 추간판이 신경을 누르면서 나타나는 되며, 물리치료, 약물치료, 운동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도 효과가 있다고 하나 장기간 방치 했을 경우는 수술적 치료가 필수적이다.

이 원장은 “보전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에 대한 판단은 반드시 전문의를 통해야” 하고, “환자들의 잘못된 정보와 인식으로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의학적 근거가 없는 대체의학적 치료를 찾는 경우는 없어야 할 것”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설 명절, 부모님의 허리가 편안한지를 확인해서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살피고, 적당한 운동법도 알려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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