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월 주식 3.7조 사고, 채권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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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월 주식 3.7조 사고, 채권 팔았다
  • 조기성
  • 승인 2019.02.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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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뉴스 박희만 기자]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주식은 사들인 반면, 채권은 판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통해 외국인이 상장주식 3조 7340억원을 순매수했고, 상장채권은 3조 7390억원을 순유출해, 총 50억원이 순유출됐다고 18일 밝혔다. 주식은 지난달에 이어 순매수 유지됐지만, 채권은 3개월만에 순유출 전환됐다.

이에 따른 1월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증권 보유액은 67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상장주식 보유액은 567조2000원으로, 시가총액의 32.3% 수준이다. 미국이 243조4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2.9%를 차지했고, 이어 유럽 164조6000억원(29.0%), 아시아 67조4000억원(11.9%), 중동 19조8000원(3.5%) 순이었다. 지난달 상장주식은 지역별로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1조7000억원, 1조5000억원 순매수했으며, 아시아와 중동에서는 각각 2000억원, 1000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110조2000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의 6.4% 정도였다. 아시아가 47조8000억원으로, 전체의 43.4%를 차지했고, 이어 유럽 37조1000억원(33.7%), 미주 9조3000억원(8.4%) 순으로 나타났다. 보유잔고 중 잔존만기 1~5년 미만이 46조2000억원으로 전체의 41.9%를 차지했으며, 1년 미만이 34조1000억원(30.9%), 5년 이상이 29조9000억원(27.1%)을 각각 차지했다. 지난달 상장채권은 유럽에서 2조2000억원, 미주 1조3000억원, 아시아 6000억원 순으로 순유출을 주도했다.



박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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