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인당 국민소득 3만1349달러...실질성장률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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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인당 국민소득 3만1349달러...실질성장률 2.7%
  • 조기성
  • 승인 2019.03.0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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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마켓뉴스 박희만 기자]

지난 2018년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이하 GNI)은 미화 기준 3만1349달러(원화 3449만4000원)으로 지난 2006년 2만달러를 돌파한 이후 12년 만에 3만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 국내총생산(이하 GDP) 성장률은 지난 1월 발표한 속보치와 같은 2.7%다. 하지만 실질 성장률은 낮아 여전히 가계의 체감 성장률은 낮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5일 발표한 '2018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미화 기준 3만1349달러로 전년 2만9745달러보다 5.4% 증가했다.

또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1.0%로 지난 1월 발표한 속보치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1인당 GNI는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총소득을 인구로 나눈 통계다. 한 나라 국민의 생활 수준을 파악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지난해 GDP 성장률 잠정치는 2.7%로 지난 2012년 2.3%를 기록한 이후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한은은 “제조업이 증가세를 유지한 가운데 서비스업의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건설업이 큰 폭으로 감소 전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며 “지출항목별로는 미난소비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정부소비와 수출 증가세가 확대됐으나 건설 및 설비 투자가 감소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지출항목별로 보면 민간소비 증가율은 서비스(의료, 오락문화 등)는 2.8%로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정부 소비 증가율도 5.6%로 물건비와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이 늘어 지난해 대비 3.0% 증가했다.

수출 증가율은 4.2%로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건설투자는 4.0% 하락해 지난 1998년 이후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지난해 설비투자 증가율은 -1.6%로 지난 2009년 7.7% 하락한 이후 최저치였다.

실질 GNI성장률도 1.0% 증가에 그쳤다.

이에 한은은 “실질 GNI은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교역조건이 악화되고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도 적자로 전환되면서 실질 GDP 성장률 2.7%보다 낮은 1.0% 성장했다”고 전했다.

국내총투자율은 전년 31.2%보다 0.8%p 하락한 30.4%를 기록했다.

지난해 총 저축률은 34.8%로 전년 36.3% 보다 1.4%p 하락해 지난 2014년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박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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