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용단 '묵향' 헝가리서 화려한 막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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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용단 '묵향' 헝가리서 화려한 막 올려
  • 김태호
  • 승인 2019.04.1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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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제공 = 문화체육관광부
이미지제공 = 문화체육관광부

[마켓뉴스 김태호 기자] 국립무용단 묵향이 헝가리 무파 부다페스트극장 페스티벌 시어터에서 18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한국-헝가리 수교 30주년 기념 상호 문화교류 행사로 열린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주최한다. 주헝가리 한국문화원과 무파 부다페스트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2013년에 초연된 ‘묵향’은 매·난·국·죽 사군자를 소재로 정갈한 선비정신을 한 폭의 수묵화처럼 담아낸 공연으로, 한국 춤의 멋을 간결하고 정제된 현대적 감각으로 해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랑스, 홍콩, 일본, 베트남 등에 초청된 정도로 세계 곳곳에 점차 알려지고 있다.

특히 ‘묵향’은 윤성주 안무가가 그려낸 무용수들의 미세한 움직임과 정구호 연출가가 표현한 세련된 무대와 의상 디자인이 어우러져 전 세계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헝가리의 가장 큰 문화축제로 알려진 ‘부다페스트 스프링 페스티벌’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열리는 것으로서, 헝가리의 일반 관객들과 문화예술 관계자 등 폭넓은 대상에게 한국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이고, 상호 문화교류를 확대하는 기회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김태호 기자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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