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마감시황] 이미 노출된 악재(?) 코스피 상승 마감...5거래일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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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마감시황] 이미 노출된 악재(?) 코스피 상승 마감...5거래일 만에 반등
  • 배요한
  • 승인 2019.05.1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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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뉴스 배요한 기자] 미국의 대중 관세가 인상된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개인은 30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강세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상승폭이 줄고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소폭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이 중국과의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했다. 미 행정부는 이날 오전 0시 1분(현지시간)부터 2000억 달러 규모의 5700여개 중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코스피는 10일 전일 대비 6.03(0.29%)포인트 오른 2108.04에 종료됐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94억원과 2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23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07%), 서비스업(1.94%), 유통업(0.99%)가 상승한 가운데 비금속광물(-2.21%), 의약품(-1.79%), 종이목재(-1.37%)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에서는 삼성전자(1.06%), LG화학(0.29%), 신한지주(1.01%)가 오른 반면 SK하이닉스(-2.11%), 현대차(-0.76%), 셀트리온(-4.05%) 등이 내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58개였고 내린 종목은 461개였다. 보합은 73개 종목이었다. 대창과 하나니켈2호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및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은 1.60(-0.22%)포인트 하락한 722.62에 종료됐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0억원과 12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 홀로 419억원을 순매수 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2.52%), 디지털컨텐츠(1.13%), 운송장비·부품(0.89%) 등이 상승한 가운데 방송서비스(-4.78%), 통신방송서비스(-3.99%), 유통(-2.66%)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에이치엘비(1.31%), 메디톡스(0.02%), 펄어비스(1.13%)가 오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4.86%), CJ ENM(-6.43%), 신라젠(-0.69%) 등이 내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45개였고 내린 종목은 728개였다. 보합은 100개 종목이었다. 상보와 엘엠에스, 대유에이피, 휘닉스소재, 오리엔탈정공, 한화에스비아이스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케이에스피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 마감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0원 내린 11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배요한 기자 superb.yoha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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