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콘, ‘美 자이버사’ 커지는 희귀질환 시장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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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콘, ‘美 자이버사’ 커지는 희귀질환 시장 수혜 기대
  • 배요한
  • 승인 2019.05.25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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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뉴스 배요한 기자] 최근 세계에서 가장 비싼 희귀질환 치료제가 출시됨에 따라 인콘의 미국 자회사인 자이버사테라퓨틱스(이하 자이버사)의 만성 신장 희귀질환 치료제 VAR200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VAR200은 FSGS(국소분절성사구체 경화증)에 대한 세계 최초 치료제로 알려져 있어 현재 비교 대상이 없다는 점에서 잠재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24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스위스계 제약사 노바티스의 척수성 근육 위축증(SMA) 치료제인 졸겐스마(Zolgensma) 판매가격을 210만달러(약 25억원)에 승인했다고 밝혔다. FDA 지정 희귀의약품인 졸겐스마의 약값은 단일 치료약으로는 세계 최고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자이버사는 VAR200에 대해 미 FDA와 사전의사결정(Pre-IND) 미팅을 진행했으며, 희귀의약품지정신청서(ODD)를 제출한 상태다. 올해 3분기를 목표로 VAR200 임상2a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FSGS에 대한 세계 최초 치료제인 VAR200은 현재 미국 내 환자수가 8만명, 전세계적으로는 3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 시장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FSGS은 회복할 수 없는 신장의 손실로 이어져 투석 또는 신장 이식을 해야할 뿐 아니라 환자들 중 30~40%가 재발하는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FDA 희귀의약품 지정은 희귀난치성 질병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세금 감면, 허가신청 비용 면제, 동일 계열 제품 중 첫 시판허가 승인 시 7년간 독점권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전문가 영입 통해 신약 개발 ‘탄력’…시장 관심↑
액면병합 이후 거래재개가 된 인콘은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주가와 거래량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23일 2400원에 거래가 시작된 인콘은 24일(종가기준) 3200원을 기록해 액면병합 이후 주가가 이틀 만에 33.3% 뛰었다. 특히 첫날 거래량은 약 7727만주로 상장주식인 6684만주를 웃돌았다. 이날 하루 동안 거래된 금액만 약 2298억원에 달한다.

이는 자이버사가 희귀질환 및 항염증 치료제를 개발중인 가운데 다수의 바이오 전문가를 영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신약 개발속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자이버사는 글로벌 제약사 존스앤존스의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을 역임한 글로벌 라이선스 및 전략적 제휴 전문가인 쥴스 에이 뮤징(JULES A. MÜSING)을 사내이사를 선임했다.

아울러 회사 측은 바이오 자문위원단 선임을 통해 희귀질환 치료제 VAR200 임상2a상 추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번에 선임한 바이오 자문위원단은 미국 신장학계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이버사는 미국 하버-UCLA 메디칼센터의 신장 및 혈압 부서 학과장인 샤론 아들러 의학박사와 미국 뉴욕-프레즈비테리언병원 컬럼비아 대학 의료센터 신장학 센터장 겸 의과교수인 제랄드 아펠 의학박사, 미국 미시간 대학교 의과 대학 소아과 교수인 데비 깁슨 의학박사를 과학기술자문단(SAB)에 선임했다.

회사 관계자는 “저명한 의학자문위원들이 자이버사 자문위원으로 합류함에 따라 전략적 지침을 토대로 임상 2a상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성공적인 임상 진행과 함께 바이오 사업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배요한 기자 superb.yoha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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