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서머너즈워', 스웨덴에서 e스포츠로 韓 게임 위상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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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서머너즈워', 스웨덴에서 e스포츠로 韓 게임 위상 높였다
  • 오진수
  • 승인 2019.06.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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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뉴스 오진수 기자] 컴투스는 자사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지난 14일(현지 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한국-스웨덴 e스포츠 A매치에 참가해 한국 게임의 위상을 높였다고 17일 밝혔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에릭슨 스튜디오에서 개최된 이번 친선 교류전은 한국과 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양국 정상이 함께 하는 문화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서머너즈 워는 한국 게임을 대표해 참여했다.

컴투스에 따르면 서머너즈 워가 이 같은 국가 외교 행사의 가교로 참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모바일 게임으로는 보기 드물게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유럽 지역에서 높은 성과와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머너즈 워는 지난 2014년 4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1억 건을 넘어섰으며, 134개 국가에서 모바일 게임 매출 TOP 10을 달성하고, 하루에도 전 세계에서 100만 명의 이용자가 접속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진행해 온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통해 선수와 관객, 시청자가 함께 호흡하는 전 세계적 문화 축제의 장도 마련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날 대회에는 스웨덴을 공식 순방 중이던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e스포츠 경기장에 참석해 경기를 관람하고 단상에 직접 올라 e스포츠 산업과 양국 선수를 격려했다.

또 스웨덴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을 비롯해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송병준 컴투스 대표 및 주요 게임사 CEO, 게임 관련 협회장과 양국 정부 관계자들이 현장에 참석해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경기는 양국 대표 선수 3인이 1대 1로 겨루는 국가 대항전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월드 챔피언과 컴투스 게임 개발자, 인플루언서 등이 선수로 나섰으며, 스웨덴에서는 현지 상위 랭커들이 대표로 참가해 스웨덴이 3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은 양국 정상 및 현지 이용자들과 함께 승패를 넘어 e스포츠를 통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컴투스 관계자는 "이번 한-스웨덴 친선 교류전에 한국 게임을 대표해 참여하고 e스포츠를 통한 양국 문화 산업 교류에 일조하게 되어 무척 영광스럽다"며 "양국의 소통과 친선을 위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게임 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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