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바람이 분다', 김하늘 코분장 '논란' 이유 밝혀졌다… 촬영 태도 논란일듯
상태바
JTBC '바람이 분다', 김하늘 코분장 '논란' 이유 밝혀졌다… 촬영 태도 논란일듯
  • 오진수
  • 승인 2019.07.16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출처=JTBC '바람이 분다' 방송 캡처)
(사진출처=JTBC '바람이 분다' 방송 캡처)

JTBC '바람이 분다'가 종영까지 1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논란이 됐었던 김하늘 코분장에 얽힌 비화가 공개됐다.

16일 중도일보에 따르면 시청자들에게 '현실감이 없고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비판을 받았던 김하늘 코분장은 사실 배우의 선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람이 분다 극 초반 부에는 이혼을 결심한 수진(김하늘 분)은 남편 도훈(감우성 분)의 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변장을 시도한다. 이 때 코 특수분장을 하고 나타나는 수진의 모습을 보고 시청자들은 개연성이 떨어지고 현실감이 없다고 많은 비판을 한 바 있다.

하지만 제작진은 특수분장 전문팀을 섭외하고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으나 마켓뉴스 취재결과, 김하늘은 특수분장 시간이 오래걸리고 본인에게 예쁘게 나오지 않는다, 공황장애가 있다는 등의 여러 이유를 들며 결국 코 특수분장만 선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매 컷마다 전담 헤어팀이 밀착해 카메라세팅과 구도잡는 것까지도 방해하며 촬영시간을 지연시켰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대체로 젊은 연령층으로 구성된 현장 스태프들은 아무 소리를 내지 못했으며, 불만 섞인 토로가 이어지자 제작사와 방송사 관계자가 직접나서 김하늘 측 소속사에 시정할것을 요구하기도 했다는 것.

드라마 관계자는 "극 초반 특수분장은 드라마의 흐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장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김하늘씨가 완강히 거부를 했고, 이에 제작진은 안경이나 메이크업으로 변화를 주거나 대체 배우를 등장시키는 등 여러 방법을 제안했지만 이마저도 거절했다"고 말했다.

김하늘의 이기적인 태도는 시청자들의 비판을 불러 일으켰고, 그 비판은 결국 감독과 작가, 특수분장팀 등 제작진이 모두 감수해야했다.

업계 관계자는 "작품은 적지 않은 예산과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깜으로 공들여 만드는 것인데, 일개 한 명의 배우가 저렇게 행동하게 되면 엄청난 피해가 된다"며 "작품 캐스팅시 인지도·스타성 이전에 인성부터 체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