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포영화 레전드 '여고괴담' 시리즈 리부트로 부활…김서형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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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포영화 레전드 '여고괴담' 시리즈 리부트로 부활…김서형 주연
  • 김민수
  • 승인 2019.07.1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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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씨네2000 제공
사진=씨네2000 제공

한국형 학원 공포물의 새로운 지평을 연 '여고괴담' 시리즈가 전격 부활한다.

제작사 씨네2000은 영화 '여고괴담 리부트: 모교'(이미영 감독) 출연진을 캐스팅하고 최근 촬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이 작품은 고교 시절 기억을 잃어버린 은희(김서형 분)가 자신의 모교에 교감으로 부임한 뒤 과거의 끔찍한 비밀과 마주하게 된다는 내용으로, 올 해 드라마 '스카이 캐슬'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린 김서형이 주인공 은희 역을 맡았다.

재미있는 것은 김서형이 지난 2005년에 개봉한 '여고괴담4-목소리'(2005)에서 음악 교사 희연을 연기한 데 이어 또 여고괴담 시리즈에 출연한다는 점이다. 이로써 김서형은 여고괴담 시리즈를 통틀어 두 번 출연하는 최초 배우로 기록된다.

리부트 되는 이번 작품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굿바이 싱글'에 출연한 김현수와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등에서 활약한 최리 등이 여고생 역으로 합류했다. 권해효는 학교 경비원 역을 맡았다.

한편 '여고괴담' 시리즈는 1998년 박기형 감독의 1편을 시작으로 총 5편이 제작됐고 김규리, 최강희, 박진희, 박예진, 공효진, 송지효, 박한별, 김옥빈, 서지혜, 차예련 등 많은 여배우가 이 시리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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