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페미니스타’ 위촉 “여성 영화인으로 뜻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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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페미니스타’ 위촉 “여성 영화인으로 뜻깊어”
  • 주영현
  • 승인 2019.07.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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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단편경쟁 부문 심사위원도 맡아
사진=더블유아이피(WIP) 제공
사진=더블유아이피(WIP) 제공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이하 영화제, 집행위원장 박광수)가 올해 영화제 홍보대사로 활약할 5대 페미니스타에 배우 김민정을 위촉했다.

24일 서울국제영화제 측은 내달 29일 개막하는 영화제의 5대 페미니스타로 김민정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김민정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관객과의 대화, 아시아단편경쟁 부문 심사위원 등 특별한 활약을 보여줄 예정이다

'페미니스타'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1·2대 김아중, 3대 한예리, 4대 이영진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들이 위촉된 바 있다.

김민정은 아역배우 시절부터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온 데뷔 29년 차의 베테랑 배우다. '음란서생', '작전', '발레 교습소', '밤의 여왕' 등 40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다양한 여성 캐릭터를 보여주었다.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는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여성 쿠도 히나를 연기하여 호평받은 바 있다. 믿고 보는 배우이자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유한 영화인만큼 페미니스타로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민정은 "여성 영화인의 한 사람으로서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다양한 장르와 주제의 영화가 상영되는 이번 영화제의 가치와 의미를 잘 알리고, 더 많은 관객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정은 8월 1일 열리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페미니스타 위촉식을 갖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홍보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한편 1997년 시작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여성 영화인 발굴 및 여성 영화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영화제다.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과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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