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영업 앞둔 덕화다방, "오늘은 경포 해변으로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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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영업 앞둔 덕화다방, "오늘은 경포 해변으로 가요~"
  • 주영현
  • 승인 2019.09.1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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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덕화다방' 제공
사진=KBS2 '덕화다방' 제공

최종회를 앞둔 '덕화다방' 이덕화, 김보옥, 허경환의 마지막 영업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난 7월 23일 첫 방송을 한 KBS2 '덕화다방'은 시골의 한 카페에서 배우 이덕화와 김보옥이 카페를 창업하는 '황혼 창업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두 사람은 '덕화다방'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개그맨 허경환을 '덕화다방'의 사장으로 영입해 긴 여름을 함께 보내며 구슬땀을 흘렸다.

마지막 영업을 앞두고 세 사람은 더 많은 손님들을 만나기 위해 경포 해변을 찾는다. 폭염주의보가 내린 무더운 날씨에 커피차에서 고군분투하는 직원들을 돕기 위해 상큼한 알바생 러블리즈 미주, 케이까지 '덕화다방'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수많은 인파 속에서 이덕화는 경포대를 찾은 '덕화다방' 홍보에 나섰고, 지금까지 묵묵히 사장의 임무를 다했던 허경환은 미리 판매할 수박 주스를 집에서 만들어보는 열정을 보이며 마지막 영업에 힘을 쏟았다.

특히 이날 영업은 100잔을 목표 매출로 정하고 목표에 도달하면 김보옥의 소원을 들어주는 미션을 정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김보옥의 소원에 이덕화가 눈도 못 마주치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김보옥의 소원을 들어주는 것이 연기보다 어렵다고 말할 정도로 이덕화를 당황하게 한 아내의 소원이 무엇인지 오늘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DJ 덕타임에서는 청춘스타 전영록과 떠오르는 스타 러블리즈 케이가 '나를 잊지 말아요'로 듀엣 무대를 펼친다. '덕화다방'을 잊지 않겠다는 두 사람의 듀엣 무대가 관객들의 눈가를 촉촉하게 했다. 

이날 이덕화와 허경환은 "지금까지 '덕화다방'을 찾아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했고, 김보옥 역시 "이 시간을 통해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어 정말 좋았다"는 말과 함께 섭섭함과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감동과 재미가 가득했던 '덕화다방'의 마지막 영업은 9월 10일 화요일 저녁 8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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