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상공회의소, '자동차 산업에서의 4차산업혁명' 국회 특별포럼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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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상공회의소, '자동차 산업에서의 4차산업혁명' 국회 특별포럼 성황리 개최
  • 정훈상
  • 승인 2019.09.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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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피엘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회장·장샤레 (Jean CHAREST) 前 캐나다 부총리 등 주요 인사 대거 참석

한불상공회의소(FKCCI)가 주한 캐나다 상공회의소, 대한민국 국회 정세균 의원실과 협력하여 23일 오후 4시 국회 본관에서 개최한 ‘자동차 산업에서의 4차 산업혁명’ 특별 포럼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정세균 국회의원(한불 의원친선협회 회장, 前 국회의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종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외국 인사로는 장-피에르 라파랭(Jean-Pierre RAFFARIN) 前 프랑스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장 샤레(Jean CHAREST) 캐나다 퀘백 주 수상 및 前 부총리, 다비드 피엘 잘리콩 (DavidPierre JALICON) 한불상공회의소 회장, 피터 곽(Peter KWAK) 주한 캐나다 상공회의소 회장, 필립 르포르(Philippe LEFORT) 주한 프랑스 대사, 마이클 데나허(Michael DANAGHER) 주한 캐나다 대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다비드 피엘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과 프랑스, 캐나다 3국이 모여 교류와 협력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져 기쁘다”며 “최근 벌어지고 있는 강대국 간의 무역전쟁 상황 속에서 다자주의를 지지하는 한불상공회의소는 함께 문화를 공유해 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한불 의원친선협회 회장은 “사물 인터넷과 빅데이터,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예고하고 있는 시점에 뜻깊은 자리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3국의 상공인들이 중심이 돼 열어가는 이 자리가 너무 소중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AI 및 자율주행 분야는 중소기업들의 핵심적인 역할이 요구되는데 이는 '연결'과 '협력'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최근 한국은 소재부품장비와 관련하여 새로운 글로벌 체인을 연결하기 위한 기술평가 단계에 돌입했다. 더욱 더 업그레이드된 캐나다와 프랑스 기업들이 국내 기업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ICAO 총회 참석차 캐나다 몬트리올로 향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 영상 축사를 통해 소감을 전해왔다. 김현미 장관은 “자율주행차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중이다. 서울, 제주 등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차량과 차량, 도로와 차량 간의 자율주행 인프라를 구축하고,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법을 제정하는 등 기술이 정책과 네트워크를 통해 활발히 공유될 때 새로운 시대의 모빌리티 혁명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장 피에르 라파랭 프랑스 전 총리는 해외 국가들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협력이 없이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수 없고, 과학 기술분야에 있어서 정치는 매우 중요하며 국제적 협력없이 과학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샤레 캐나다 29대 퀘백 주 수상 및 전 부총리는 정부의 역할을 꼽았다. 장 샤레 수상은 “4차 산업혁명은 빠르게 진행 중이고 더 많은 당면과제의 위협이 있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정부의 임법과 전 세계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날 포럼에는 ‘자동차 산업에서의 4차 산업혁명’이라는 주제로 이경수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소피 슈미틀린 (Sophie SCHMIDTLIN) 르노-닛산 첨단엔지니어링 얼라이언스 글로벌 디렉터와 자율주행 전문기업 엠디이(MDE) 현영진 이사의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포럼 행사에 앞서 오후 2시에는 상암동 DMC 일대를 중심으로 한불상공회의소와 엠디이가 공동주관이 되어 자율주행 시연행사를 마련됐다. 현대 아이오닉 EV 전기차를 활용하여 진행된 이번 시연회에는 다수의 주관사 및 언론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율주행 기술의 현 주소와 미래상을 확인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자율주행차량을 시승한 장 샤레 캐나다 전 부총리는 “차량이 혼자서 주행한다는 광경을 보는 것  자체가 너무나 놀라운 경험아닌가. 일반 도로에서 이런 자율주행 차를 손쉽게 볼 수 있을 때가 정확히 언제라고는 말하지 못하겠지만, 제주 같은 지역에서는 아주 빠른 시일 내에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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