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실비오 부사장, “케이팝 세계화는 단순히 일시적 현상 아닌 이미 예견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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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실비오 부사장, “케이팝 세계화는 단순히 일시적 현상 아닌 이미 예견된 일”
  • 주영현
  • 승인 2019.09.2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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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세계 지식 포럼서 케이팝의 미래 조명
사진=빌보드코리아
사진=빌보드코리아

빌보드코리아(대표 김진희)는 빌보드의 실비오 피에트로롱고(Silvio Pietroluongo) 부사장이 '2019 세계지식포럼'에 연사로 초청되어 세계적 권위의 빌보드 차트 총괄로서 빌보드와 케이팝 산업에 대한 특별 강연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25, 26일 양일간 연사로 참여한 실비오 부사장은 125년 이상 전세계 음악 차트를 대표해 온 빌보드 차트가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어떻게 변화와 혁신을 거듭해 왔는지를 비롯하여 최근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커지고 있는 케이팝의 영향력과 미래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포럼 첫날인 25일은 ‘미래의 엔터테인먼트 세상’을 주제로 빌보드가 새로운 디지털 시대에 음악 산업 시장의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또한 최근 10년간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케이팝의 성과와 현주소, 그리고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와 EXO 찬열과의 대담에서 좌장을 맡아 케이팝 산업의 미래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글로벌 시각으로 바라본 K팝’을 주제로 빌보드 차트가 어떻게 산정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 기반의 분석을 통해, 유튜브 및 스트리밍 서비스 등 변화하는 시대 환경에서 빌보드가 보다 정확하고 신빙성 있는 차트를 구축할 수 있는 노하우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그는 빌보드코리아 차트를 언급하며 “한국 시장에 적합한 데이터와 산정 방식을 통해, 케이팝을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차트를 개발하고 있으며 곧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해 케이팝 차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진 자리에서 빌보드의 데이터 조사기관인 닐슨 뮤직의 헬레나 코신스키 (Helena Kosinski) 부사장과 함께 대담을 나누며, 디지털 시대에 케이팝 콘텐츠와 소비 트렌드가 어떻게 변화해 나갈 지에 대한 산업 전문가로서의 견해를 공유해 좌중의 큰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실비오 부사장은 125년 넘게 성공적인 차트의 입지를 지켜 온 빌보드 차트의 핵심가치를 묻는 질문에, “정확성과 공정성”이라며 “빌보드는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전 세계 음악 시장의 현주소를 반영할 수 있는 차트로 수치화 해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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