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강남(32)과 '빙속 여제'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30)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강남과 이상화는 12일 낮 12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비스타 워커힐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강남은 이날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기분이 살짝 떨리고 있는데 행복하다"며 이상화와 결혼을 앞둔 소감, 2세 계획 등 소감을 전했다.
강남, 이상화는 지난해 9월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지난 3월 마켓뉴스의 단독 보도를 통해 연애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 8월, 마켓뉴스의 추가 단독 보도를 통해 결혼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결국 부부의 인연으로 이어가게 됐다.
강남과 이상화의 결혼식에는 양가 부모님, 친지 외에도 수많은 하객들이 참석한다. 연예, 스포츠계 스타들이 하객으로 나서 축복한다.
한편 2011년 그룹 M.I.B(엠아이비) 멤버로 데뷔한 강남은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17년 그룹 해체 후 솔로 활동을 이어왔고, 태진아와 함께 트로트가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지난 8월에는 귀화 준비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국팬들에게 많은 응원을 받기도 했다.
이상화는 한국의 대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 지난 5월 은퇴 했다. 2010년 벤쿠버,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등에서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빙속 여제'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