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맵' 최송현, 제주 조수웅덩이에 나타난 인어…수중 촬영도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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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맵' 최송현, 제주 조수웅덩이에 나타난 인어…수중 촬영도 척척
  • 주영현
  • 승인 2019.10.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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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다큐인사이트-와일드 맵']
[사진=KBS1 '다큐인사이트-와일드 맵']

배우 최송현이 '와일드 맵'에서 제주 인어로 변신했다.

최송현은 지난 17일 방송된 KBS1 '다큐인사이트-야생탐사 프로젝트 와일드 맵'에서 제주도 해안가에 형성된 조수웅덩이 탐사에 나섰다. 조수웅덩이는 밀물 때는 바다지만 썰물에는 작은 웅덩이로 변하는 제주도에서 볼 수 있는 지형이다. 

최송현은 보목 소천지를 찾아 잠수복을 착용하고 물 밑으로 들어갔다. 스노클링 명소로도 유명한 소천지에서 최송현은 직접 벵에돔 치어, 대강베도라치, 무늬망독 등을 촬영하며 다이버로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다. 

제주 방언으로 '돼지 먹이통'을 뜻하는 도구리알에도 들어갔다. 태풍과 큰 파도가 밀고 들어올 때마다 새로운 생태계가 형성되는 이곳에서 최송현은 점다랑어와 멸치 떼 등 다양한 바다 생물들을 관찰했다.

또 서귀포항 남쪽의 문섬에 있는 조수웅덩이를 찾았다. 최송현은 거친 파도에 몸이 휩쓸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촬영을 위해 애를 썼다. 결국 바위에 몸이 부딪히는 등 위험한 상황이 계속되자 최송현은 물 밖으로 나왔고, 촬영을 계속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어 최송현은 쉽게 발견하지 못한다는 남방큰돌고래떼도 발견했다. 제주의 해안수비대 돌고래떼를 발견한 최송현은 아이처럼 좋아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송현은 "조수웅덩이에서의 다이빙은 신선한 경험이었다"라며 "깊지 않은 곳에 의외로 생물들이 정말 많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이빙의 매력은 직접 경험해보셔야 한다"라며 아름다운 물 속 세계의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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