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테닛', 미래 건설현장 비전 제시 '기업가치 상승 기대'
상태바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테닛', 미래 건설현장 비전 제시 '기업가치 상승 기대'
  • 김태우
  • 승인 2019.11.21 2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테닛 로고
포테닛 로고

영상 인식과 인지·제어 기술, 자율주행 기술, 5G 원격 제어, 드론을 활용한 3차원 측정, 작업량 산정 및 배치, 고장 예측 기술 등 4차 산업혁명의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미래의 건설현장 모습이 첫 선을 보였다.

두산인프라코어가 20일, 충남 보령시 두산인프라코어 성능시험장에서 건설현장 종합 관제 솔루션 '컨셉트-엑스(Concept-X)’를 공개하고 시연회를 열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정관계 인사를 비롯하여 보쉬(Bosch), ASI, LG유플러스, 포테닛 등 ‘컨셉트-엑스’ 개발 관련 기업 및 기관, 학계 등에서 총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컨셉트-엑스’는 드론을 통한 3D 스캐닝으로 작업장의 지형을 측량하고, 측량한 지형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 작업계획을 수립한 뒤 무인 굴착기와 휠로더 등으로 작업을 진행시키는 종합 관제 솔루션이다. 관제센터에 있는 작업자는 이 같은 작업과정이 원활하게 돌아 가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특히 이날 시연회에서 드론으로 측량한 데이터를 이용해 작업장을 3차원 지도로 생성하는 기술과, 굴착기와 휠로더 등 건설기계가 상황별로 무인 작업을 하는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참석한 기업 중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포테닛'의 기술이 눈에 띈다. 포테닛은 오래된 지게차를 고객 주문에 따라 무인작동기계로 개조해주는 솔루션과 자율주행로봇(PAMR) 등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자율주행시스템 벤처기업 포테닛(PoteNit)이 투자자 확보에 나선다. 지난해 마무리된 시리즈A 투자 유치의 연장선이다. 유치 자금은 운영·생산 자금, R&D(연구개발) 비용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포테닛은 최근 벤처캐피탈(VC), 사모펀드(PEF), 자산운용사 등 여러 투자자를 상대로 미팅을 100억대 투자 유치를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현재까지 포테닛은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두산인프라코어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재무적투자자(FI)로, 두산인프라코어는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포테닛은 2022년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상장 시 기업가치를 2787억원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기술특례상장도 염두에 두고 있다.

자율주행 모빌리티 및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포테닛의 기업 가치 상승을 기대하게 되는 부분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