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에 이어 구하라, 극단적 선택...동영상 협박·폭행·악플이 낳은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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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에 이어 구하라, 극단적 선택...동영상 협박·폭행·악플이 낳은 비극
  • 최종민
  • 승인 2019.11.24 20: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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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가 자신의 SNS를 통해 "잘자"라는 말과 함께 남긴 마지막 사진 (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구하라가 자신의 SNS를 통해 "잘자"라는 말과 함께 남긴 마지막 사진 (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걸그룹 '카라' 출신의 가수 구하라(28)가 24일 오후 6시 9분쯤 서울 강남구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가수 설리(25·최진리)가 지난달 14일 극단적 선택을 한 지 41일 만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구하라는 가수 설리가 극단적 선택을 하고 숨졌을 때 영상편지를 보내며 설리 몫까지 열심히 살겠다며, 절친했던 가수 설리 씨의 죽음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난 5월 구하라는 새벽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된 적도 있고, 그동안 SNS를 통해 활발한 소통을 해왔기 때문에 갑작스런 사망소식에 구하라 씨의 팬들은 큰 충격에 빠진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최모(28)씨와의 갈등과 누리꾼들의 악플이 빚어낸 비극이 아니냐는 시각을 내놓고 있다.

구하라는 최근까지 전 남자친구 최모 씨와 법정 공방을 벌였다. 이 사건은 지난해 9월 최씨가 구하라에게 일방적으로 맞았다며 경찰에 신고하면서 불거졌다. 수사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고, 특히 최씨가 성관계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며 구하라를 협박한 사실도 밝혀지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최씨는 협박·강요·상해·재물손괴 등 혐의로 지난 8월 29일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이와 더불어 정준영 사태에서부터 불거진 동영상 촬영에 대한 개인정보 문제와 함께 누리꾼들의 무분별한 악플 사례는 이제 근절되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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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1-24 20:44:13
TMI 악플러의대다수는 여성으로 밝혀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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