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종목] 삼부토건, '흑자전환+신규 수주+보유 중인 사업개발' 재도약 '날개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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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종목] 삼부토건, '흑자전환+신규 수주+보유 중인 사업개발' 재도약 '날개짓'
  • 오진수 기자
  • 승인 2019.12.0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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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건설 면허 1호인 삼부토건(001470)이 2분기 연속 흑자전환을 기록하고 최근 총 250억원 규모의 사업자금 조달을 마치는 등 신사업 추진에 본격 속도를 내기 시작하며 '건설 명가’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날개짓'을 시작했다.

삼부토건은 신사업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한 250억원 규모의 BW(신주인수권부사채) 납입이 완료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 2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기록하며 실적개선 '터닝포인트'를 마련한 삼부토건은, 신규 수주 및 보유 중인 토지개발사업 등을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목할만한 점은 삼부토건의 시총이 950억원 정도인데 액면가가 1000원임에도 불구하고 납입에 성공해 미래 기업가치평가에서 좋은 평가을 받았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삼부토건의 2019년 3분기 매출액은 556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36.97% 상승했고, 3분기 영업이익이 38억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부토건의 이번 분기의 매출액은 지난 3년 평균 분기 매출액을 91% 상회하는 수준이고, 영업이익도 지난 3년 평균 영업이익 대비 52억 증가한 수준이어서 내년 실적 확대 및 기업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

특히 내년 상반기부터 충남 천안시 830여세대 공동주택 신축공사와 아산시 1.020여세대 공동주택 신축공사, 경기도 남양주시 1,200여세대 공동주택 사업을 포함한 자체사업 등 예상 매출액 규모만 약 1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여 그동안 저평가되었던 삼부토건의 기업 가치 상승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등 방사능 이슈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내 원전기술을 인정받은 (주)우진과 원전 해체사업 협력 및 공동 사업 의지를 드러낸 삼부토건은, 우진과 함께 글로벌 원전 폐로 시장에서의 마켓리더로 부상하기 위한 채비도 갖췄다.

지난 2017년 10월 인수합병(M&A)으로 기업회생절차가 종결된 이후로 총 75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 계약을 체결하고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로 자금력을 점차 확보하며 경영 안정화를 위해 힘써온 삼부토건은, 안정적인 경영체계를 구축하면서 재무안정화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회사 측은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건설부문을 포함한 신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올 한해 경영안정화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신규 수주 및 자금확보에 힘써왔다”며 “신규사업을 통한 실적 개선폭을 늘리고, 해외 진출 활로를 모색해 기업가치를 상승시키는 동시에 노사 화합을 통해 삼부토건의 명성을 다시금 재건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부토건은 국내 토목건축공사업 면허 제1호를 취득한 기업으로, 1948년 창립 이래 70년 동안 국내외에서 토목, 건축, 주택사업 및 기타 관련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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