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손상연, 영화-드라마 열일 행보! 2020년 차세대 '心스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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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손상연, 영화-드라마 열일 행보! 2020년 차세대 '心스틸러'
  • 조정원 연예부 기자
  • 승인 2019.12.1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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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영엔터테인먼트, 와이낫미디어 제공
사진=부영엔터테인먼트, 와이낫미디어 제공

신인 배우 손상연이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꾸준한 활동으로 2020년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손상연은 김보라 감독의 영화 '벌새'에 출연,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는 극 중 주인공 은희(박지후 분)의 오빠 대훈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대훈은 집안의 유일한 아들로서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다는 부담감과 입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동생을 향한 폭력으로 푸는 인물이다.

손상연은 대훈 캐릭터를 보다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영화의 몰입도를 상승시킨 것은 물론, 깊은 공감과 분노를 이끌어내며 관객들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반면, 드라마 속에서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연애미수'에서 손상연은 연애에 수없이 도전하지만 항상 실패하는 열여덟 고등학생 강파랑 역을 맡아 천진난만한 소년미로 색다른 매력을 과시했다.

어리숙하고 서툴지만 귀여운 허당 매력부터 그 속에 숨겨진 따뜻하고 진솔한 배려까지 깨알 같은 재미와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며 시종일관 시청자들의 엄마 미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최근 개봉한 이성한 감독의 신작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에서 한없이 밝아 보이지만 내면에 깊은 상처를 지닌 용주 캐릭터의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 가슴 뭉클한 여운을 선사하고 있다.

이처럼 손상연은 올 한 해 동안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고 있다.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은 물론, 그동안 다수의 작품에서 쌓아온 안정적인 연기력과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바탕으로 맡은 역할마다 강렬한 임팩트를 선보이며 2020년을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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