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서버전문기업 슈퍼마이크로와 자율주행 손잡은 '국내 기업'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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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서버전문기업 슈퍼마이크로와 자율주행 손잡은 '국내 기업'은 어디?
  • 정훈상 IT 산업부 기자
  • 승인 2019.12.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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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서버전문기업인 슈퍼마이크로가 국내 자율주행 전문기업과 공동사업을 위한 논의를 마쳤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그 국내 기업이 어딘지에 대한 관심이 몰리고 있다.

최근 머니S의 보도에 따르면 슈퍼마이크로는 자율주행 분야에 있어 최근 한국의 자율주행 전문 플랫폼 기업과 공동사업을 위한 긴밀한 논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대만 내 80만 제곱 피트의 신사옥 건축 계획과 실리콘밸리 본사 확장 계획을 발표하고 실리콘밸리를 포함한 해외 시장에 고성능 서버를 제공하는 슈퍼마이크로와 과연 어떤 국내 기업이 손을 잡을 것인지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슈퍼마이크로 측은 “자율주행 기술이 아직 초기단계이고 새로운 아키텍처와 시스템 디자인, 쿨링 문제 등에서 복잡함이 있지만 해당 산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스템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최적화 솔루션 뿐 아니라 가격 측면에서도 시장에 다양한 선택을 주기 위해 실행 가능한 많은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슈퍼마이크로의 총판을 맡고 있는 슈퍼솔루션과 디에스앤지 측은 이번 논의에 대해 "미국 본사 측에서 진행되는 부분이라 총판쪽에서는 내용을 알 수 없다"고 답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슈퍼마이크로가 개방형 5G RAN 솔루션용 서버 클래스 엣지 시스템을 론칭하고, 인텔(Intel)과 함께 대형 분산 학습 AI 시스템 공급을 위한 협업을 진행한데 이어 최고 수준의 반도체 제조 업체 및 유통사와 좋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기업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즉 복잡한 컴퓨팅과 사물 인터넷(IoT)을 필요로 하는 금융, 자동차,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시스템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슈퍼마이크로가 미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는 플랫폼 전문 기업와 손을 잡는 것이 가장 유력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는 것.

때문에 자율주행 기술개발 및 생산업체의 성격과는 조금 다른 자율주행 플랫폼 전문 기업의 비전을 가지고 있는 국내 기업들에 더욱 무게가 쏠리고 있어 향후 슈퍼마이크로 측의 발표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슈퍼마이크로는  올해 엔비디아 테슬라(Tesla), 콰드로(Quadro)와 그리드(GRID®)에서부터 엔비디아 HGX-2 서버 아키텍처에 이르기까지 VDI, 프로페셔널 비주얼라이제이션,  트랜스코딩, IoT, HPC, AI 추론 및 딥러닝 등 전체 시장 분야와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슈퍼서버(Super Servers)를 공급하고, 전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GPU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새로운 수준의 보안 솔루션을 선보인 슈퍼마이크로는 플랫폼의 복잡성을 제거하고, 빠른 설치 속도와 5G및 IoT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구동하는 개발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로직에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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