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파일럿', 9800미터 상공…119명 승객을 구하라! 드라마틱한 감동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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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파일럿', 9800미터 상공…119명 승객을 구하라! 드라마틱한 감동 실화
  • 조정원 연예부 기자
  • 승인 2019.12.26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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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누리픽쳐스 제공
사진=㈜누리픽쳐스 제공

[조정원 연예부 기자] 2019년 연말, 드라마틱한 감동 실화 드라마를 담은 영화 '캡틴 파일럿'이 관객들을 찾는다.

'캡틴 파일럿' 측은 26일 개봉 소식과 함께 메인 포스터, 예고편을 공개했다.

'캡틴 파일럿'은 119명의 비행기 승객들을 안전하게 고향으로 돌아가게 하려는 9명의 기장과 부기장, 그리고 승무원들의 목숨을 건 비행을 그린 작품이다.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을 만나러,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기 위해, 잠시 현실을 도피하기 위해 각각의 사연으로 티베트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은 119명의 승객들, 하지만 다시는 땅을 밟지 못할 긴박한 상황에 처한다.

사진=㈜누리픽쳐스 제공
사진=㈜누리픽쳐스 제공

놀랍게도 이 이야기는 실제 중국에 있는 중국민간항공청 CAAC 항공을 이용하는 승객과 승무원들에게 벌어진 사건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18년 5월 9753m 상공에서 비행을 하고 있던 3U8633기는 유리창이 깨지는 사고로 여압을 잃고 교신마저 끊기고 만다.

그러나 이에 자신보다 승무원들의 훌륭한 응대와 대처, 그리고 항공 제어 센터의 지원으로 무사히 착륙할 수 있었던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영화로 담았다.

각 기상 센터 및 관제 센터, 그리고 기장과 끊임없이 교신하며 각기 변화하는 상황을 공유하고, 승무원들은 단 한 명의 부상자 없이 승객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은 그것만으로도 울림을 주기에 충분하다. 나아가 이기주의가 팽배한 시대, 사명감을 갖고 행하는 행위가 얼마나 값진 것임을 보여준다.

배우들의 활약도 인상깊다. 실제 인물들을 연기하기에 쉽지 않은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장한위, 구호, 두강 등 배우들의 진정성 넘치는 연기는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더욱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9800미터 상공에서 벌어진 믿기지 않은 감동 실화 '캡틴 파일럿'은 오늘(26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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