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연예부 기자] 영화 '미드웨이'가 연말연시 한국영화 대작 속 유일한 흥행 외화로 등극했다.

2일 오전 7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드웨이'는 '백두산', '천문: 하늘에 묻는다', '포드 V 페라리' 등을 누르고 좌석 판매율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31일 개봉한 '미드웨이'는 이틀 연속 외화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흥행 중이다. 또한 국내에서 13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브래드 피트 주연의 '퓨리'의 오프닝 스코어를 가볍게 뛰어넘으며 2020년 새해 극장가를 깜짝 놀라게 했다.

'미드웨이'는 진주만 공습 후 태평양을 넘보던 최강 일본을 침몰시키며 전 세계 역사를 바꾼 기적 같은 전투 '미드웨이 해전'을 그린 작품이다. 대형 스크린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하는 전쟁 액션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야욕에 맞선 기적과도 같은 스토리가 국내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퓨리'는 물론이며 전쟁 영화 중 손꼽히는 '덩케르크' 등과 함께 역대급 전쟁 명작으로 등극 중이다.

영화를 관람한 실관람객들은 높은 만족도와 더불어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미드웨이'는 여세를 몰아 개봉 2주차에도 흥행 가도를 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미드웨이'는 개봉과 동시에 새해 유일한 외화 블록버스터로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미드웨이'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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