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정만식, 먹이사슬 최상위 포식자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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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정만식, 먹이사슬 최상위 포식자 변신
  • 조정원 연예부 기자
  • 승인 2020.01.0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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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제공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제공

[조정원 연예부 기자] 배우 정만식이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통해 필모그래피 사상 역대급 악인 캐릭터에 도전한다.

정만식은 오는 2월 개봉 예정인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 돈을 받아내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고리대금업자 박사장 역을 맡았다.

그는 이번 영화에 대해 "돈 가방 하나로 인해 여러 사람들이 뒤엉킨다는 것이 흥미로웠다"라고 표현했다. 그는 마치 먹잇감을 노리는 짐승처럼 거액을 갖기 위해 인정사정없이 달려드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스크린을 압도할 예정이다.

또한 먹이사슬 최상위에 있는 포식자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온몸을 문신과 화려한 패션으로 치장하고, 독특한 말투와 웃음소리를 더해 맹렬함과 여유로움을 모두 갖춘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시켜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정만식은 극단 활동으로 연기력을 탄탄히 다져왔다. 그는 영화 '부당거래'를 통해 충무로에 눈도장을 찍으며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쌓아왔다. 이후 그는 영화 '군도', '베테랑', '내부자들', '아수라' 등을 비롯해 드라마 '최고의 사랑'등에 출연하며 선 굵은 연기로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악역은 물론 디테일한 생활 연기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정만식은 최근 드라마 '배가본드'에서 출세를 위해 배신을 일삼는 국정원 캐릭터로 고품격 악역 연기를, '보좌관 2-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에서는 원칙과 신념을 지키는 서울중앙지검장 캐릭터로 선한 카리스마를 내품으며 선악을 오가는 연기를 펼친 바 있다.

한편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을 다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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