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억의 여자', 다시 나타난 돈다발…새로운 전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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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억의 여자', 다시 나타난 돈다발…새로운 전개 예고
  • 조정원 연예부 기자
  • 승인 2020.01.0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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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99억의 여자' 예고편 캡처
사진=KBS2 '99억의 여자' 예고편 캡처

[조정원 연예부 기자] 배우 오나라의 불길한 예감은 현실이 될까.

지난 8일 방송한 KBS2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 연출 김영조)에서는 100억의 주인 레온(임태경 분)의 본격적인 등장과 돈을 쫓던 인물들의 탐욕이 파국을 맞으며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먼저 탐욕의 끝을 알린 아수라 같은 현장에서 살아남은 정서연(조여정 분)을 윤희주(오나라 분)가 다시 만났다. 정서연이 사라지길 바랐던 윤희주는 "우물쭈물하다가 죽을 거야"라고 정서연에게 다시 경고했다. 이에 정서연은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윤희주를 응시해 긴장감을 안겼다.

홍인표(정웅인 분)는 사라졌다고 생각했던 돈다발을 차지했다. 앞서 홍인표는 레온에게 총을 쏘고 돈을 챙겨 달아났다. 새 차를 구경하고 사용한 영수증들을 계산하는 홍인표는 고급스러운 호텔에서 가운을 걸친 채 여유롭게 와인을  마셨다. 하지만 "조금만 기다려요. 당신 데리러갈테니까"라는 대사로 정서연을 향한 집착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또 윤희주는 "강태우 씨가 서연이를 살리고 싶다면 내 밑에서 일해요"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강태우(김강우 분)는 정서연에게 무언가를 건네고, 정서연은 그의 눈길을 피해 두 사람의 상황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아울러 윤희주는 과거 악연인 정금자(길해연 분)를 찾아왔다. 앞서 장금자의 아들 차영남(변준석 분)을 사지로 내몰아 죽음에 이르게 한 장본인이 윤희주였음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그 스페인 남자 얼굴 본적 있으시죠?"라고 묻는 윤희주의 대사 위로, 울분을 삼키며 윤희주에게 돈다발을 뿌리는 장금자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예고편 말미 돈을 차지했던 홍인표가 건달 무리에게 붙잡혀 위기에 빠졌다. 홍인표를 습격한 인물이 누구인지, 깊에 파여 있는 땅 구덩이에 끌려가는 홍인표의 모습은 다음회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99억의 여자'는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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