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연예부 기자] 가수 제이세라가 80년대 명곡을 재해석해 안방극장에 감동을 전한다.
제이세라는 오는 18일 정오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 OST '사랑이 저만치 가네' 음원을 공개한다.
지난 1988년 발표한 '사랑이 저만치 가네'는 '토요일은 밤이 좋아', '당신도 울고 있네요'와 함께 가수 김종찬을 최고의 히트 가수 반열에 올리며 국민 애창곡으로 사랑받았다.
'사랑이 저만치 가네'는 이별을 맞이하는 가슴 아픈 정서가 스며있는 곡이다. 제이세라는 리메이크 작업을 통해 멀어져가는 사랑에 대한 안타까움을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애절한 보이스 컬러로 완성도 높은 마이너 발라드 곡으로 선보였다.
여기에 수지, 효린, 폴포츠, 송하예, 송가인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작업을 해 온 작곡가 알고보니혼수상태(김경범)와 최철훈이 편곡에 참여했다.
제이세라는 "가슴 저리도록 애절한 원곡의 느낌을 살리면서 극중 주인공들의 안타까운 이별을 떠올리며 녹음 작업을 마무래했다"며 "김종찬 선배님의 명곡을 저의 목소리로 부르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이세라는 '언제나 사랑해', '실컷 울고 나면' 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꾸준하게 OST 가창 활동을 펼치며 감성 보컬리스트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우아한 모녀'는 엄마에 의해 복수의 도구로 키워진 여자와 그녀를 둘러싼 위험한 사랑을 다룬 멜로물로, 지난해 11월 첫 방영 이후 시청률 순항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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