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연예부 기자] 가수 백아(白兒)가 새로운 싱글앨범으로 돌아온다.
백아는 22일 정오 벅스, 멜론, 바이브, 올레뮤직 등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싱글 앨범 '시간을 되돌리면'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네이버 뮤지션리그 앨범발매프로젝트9에 백아가 선정돼 제작지원을 받아 발표하게 됐다. 이번 앨범에는 '시간을 되돌리면'과 '할머니 손은 약손'이 수록돼 있다. '시간'을 주제로 한 가사로, 두려움 끝에 발견한 아주 평범하고 아름다운 삶과 끝, 그 안의 시간 여행과 흔적들을 고민하며 가사로 표현했다.
또한 음악적으로는 인디씬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밴드 더폴스의 김경배, 밴드 라쿠나의 호가 편곡에 참여해 음악의 퀄리티를 한층 높혔다.
백아는 '흰 박꽃처럼 소박하고 깨끗하게 세상에 널리 퍼져라'라는 본명의 뜻에서 따온 활동명으로, 자신이 사라진 세상에서도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의 노래로 누군가에게 꿈을 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는 게 꿈이다.
지난해 EP앨범 '친구야'를 통해 뉴트로 포크를 대중들에게 각인시킨 백아는 전작의 연장선인 이번 싱글 앨범을 통해 요새 유행하고 있는 화려하고 정신없이 빠른 리듬과 높은 레벨의 음악들 위주의 대중음악씬에서 색다른 차별점을 두고 있다.
그는 지금껏 두 장의 싱글 앨범과 EP앨범을 통해 천천히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데뷔 싱글 '테두리'는 채널A '하트시그널2'에 배경음악으로 삽입됐으며, 또 채널A '굿피플'에서는 패닉의 '달팽이'를 리메이크해서 백아표 뉴트로 포크를 알리기도 했다.
한편 백아는 현재 방송예정인 드라마 OST 작업 중이며, 음악프로그램 및 공연을 통해서 팬들과 꾸준히 만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