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짠내투어' 김준호, 하늘도 돕는 개그 본좌…규현 투어 불만 폭주에 광대 승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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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짠내투어' 김준호, 하늘도 돕는 개그 본좌…규현 투어 불만 폭주에 광대 승천
  • 조정원 연예부 기자
  • 승인 2020.01.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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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더 짠내투어' 방송 캡처
사진=tvN '더 짠내투어' 방송 캡처

[조정원 연예부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독보적인 예능감으로 '더 짠내투어'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한 tvN '더 짠내투어'에서 김준호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규현과 투어 설계 대결을 펼쳤다.

김준호는 등장부터 표범 무늬의 레오파드 패션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는 규현의 투머치 토크에 강력한 제동을 걸며 불꽃 튀는 배틀에 시작을 알렸다.

'걸어서 하늘까지'라는 콘셉트 아래 전망대 투어를 진행한 규현이었지만 하늘은 김준호를 향해 미소 지었다. 비를 동반한 강풍은 멤버들을 지치게 했고, "오늘 2만 보를 걷겠다"는 규현의 선언은 멤버들에겐 원성을, 김준호에겐 환호를 안겼다.

김준호의 행운은 개그감으로 이어졌다. 특히 여행지 곳곳에서 레오파드 패션을 한 사람이 보일 때마다 김준호에겐 커플룩 개그 버튼이 켜졌다.

계속 웃음을 터뜨리는 멤버들 때문에 결국 김준호는 심각한 표정과 함께 "제가 옷을 그렇게 못 입었냐. 제가 충청도 A형이라 그렇다"라고 소심한 발언으로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또한 가파른 경사 길을 두고 펼쳐진 복불복 게임에서도 김준호는 방긋 웃었다. 물병 던져 세우기 게임으로 툭툭(포르투갈 리스본의 교통수단)을 타고 올라갈 수 있는 3명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김준호는 가장 먼저 성공하는 기쁨을 맛봤다.

하지만 이것은 김준호의 철저한 계획에 따른 큰 그림이었다. 물병 던지기 게임은 '돈키호테'에서 로봇과 대결을 펼쳤던 만큼 가장 자신 있었던 복불복 종목이었고, 또한 전날 밤 장동민과 함께 밤새도록 연습까지 했음을 밝혔다.

이처럼 김준호는 투어 내내 1분 1초의 빈틈없이 웃음으로 절정의 예능감을 선사하며 설날 연휴 마지막 날 안방 극장을 즐거움으로 가득 채웠다.

한편 김준호가 설계한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은 오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하는 '더 짠내투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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