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파이낸셜이 인수한 '씨엘팜텍', 경남제약과 코로나바이러스 잡는 손소독제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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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파이낸셜이 인수한 '씨엘팜텍', 경남제약과 코로나바이러스 잡는 손소독제 개발 나선다
  • 김재현 유통부 기자
  • 승인 2020.02.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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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유통부 기자] 라이브파이낸셜은 자회사 경남제약이 기존 손소독제를 훨씬 넘는 강력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바이러스 소독제 전문기업인 '씨엘팜텍'과 함께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손소독제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경남제약과 손을 잡은 씨엘팜텍은 지난 2018년 설립되어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I) 및 구제역 바이러스 바이러스의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기능성 살균 소독제를 개발 중이다.

소독효과가 미흡한 기존의 소독제의 단점을 보완하여 국립 축산 검역원 소독제 인증 기관인 '전북대학교 가금류 질병 방제 연구센터'가 진행한 효능 평가 수행에서 높은 살균력을 보였을 뿐 아니라, 소독제 소독효력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바 있어, 기존 손소독제의 기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제품 출시가 기대된다.

특히 AI 및 구제역 소독제 관련 국내 특허를 3건이나 등록한 씨엘팜텍은 조류독감 분야에 강력한 소독제 기술력을 보유하고있다.

무엇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국내·외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중국에서 치사율이 높은 조류인플루엔자(H5N1 조류독감) 발병 사실까지 확인되면서 경남제약은 씨엘팜텍과 낼 수있는 시너지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조류에서 기인한 RNA 바이러스인만큼, 씨엘팜텍의 조류 인플루엔자 소독제 기술로 손소독제를 개발할 경우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라며 “실제 중국에서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만큼 코로나바이러스와 조류독감에 특화된 강력한 손소독제 제품이 선보이게 되면 완판 행렬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라이브파이낸셜은 4일 자회사 경남제약과 함께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여 씨엘팜텍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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