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연예부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애니메이션 '신의 탑'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신의 탑'의 오프닝과 엔딩 곡을 가창한다.
'신의 탑'은 네이버웹툰에서 지난 2010년부터 연재된 인기 작품으로, 28개 국어로 번역돼 전 세계 누적 조회 수 45억 회를 돌파했다. 이를 바탕으로 제작한 동명의 애니메이션은 2020년 봄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에서 동시 공개된다.
특히 이번 작품은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에서 방영되는 만큼 주제곡 역시 3개 국어로 작업하고, 방영 국가에 맞춰 각 버전을 오픈한다.
네이버웹툰의 '신의 탑' 애니메이션 관계자는 OST를 담당할 아티스트로 스트레이 키즈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 "그들이 만들어내는 힘있고 섬세한 사운드가 작품의 세계관과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린다. 큰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레이 키즈는 "유명한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의 시작과 끝을 장식할 수 있어 영광이다. 3개 국어로 녹음하는 게 무척 어려웠지만 재밌는 작업이었다. 이렇게 좋은 음악을 다양한 언어로 들려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OST에 참여했으며, 현재 21개 지역 24회 공연 규모의 첫 월드투어 '스트레이 키즈 월드 투어 '디스트릭트 9 : 언락(Stray Kids World Tour 'District 9 : Unlock')'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오사카, 싱가포르, 마닐라, 마드리드, 베를린, 런던, 브뤼셀, 파리, 모스코, 방콕, 자카르타, 요코하마 등지에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