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봉준호 감독 아카데미 수상기념 특별상영…'살인의 추억'-'설국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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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봉준호 감독 아카데미 수상기념 특별상영…'살인의 추억'-'설국열차'
  • 조정원 연예부 기자
  • 승인 2020.02.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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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살인의 추억', '설국열차', '기생충', '기생충: 흑백판' 포스터
사진=영화 '살인의 추억', '설국열차', '기생충', '기생충: 흑백판' 포스터

[조정원 연예부 기자]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대표 김진선)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달성을 기념해 '봉준호 감독 아카데미 수상기념 특별상영'을 진행한다.

메가박스는 오는 25일까지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과 '설국열차'를 단독 상영한다.

'살인의 추억'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작품성은 물론 대중성까지 아우르며 봉준호 감독의 이름을 관객에게 각인시켰다. 봉준호 감독의 첫 흥행작이기도 한 '살인의 추억'은 탄탄한 시나리오와 연출력을 인정받아 국내외 각종 영화제에서 트로피를 거머쥔 바 있다.

다음으로 봉준호 감독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설국열차'는 코미디와 비극, 호러를 절묘하게 뒤섞은 '봉준호 장르'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린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열차라는 수평적인 공간에서 계급사회와 빈부격차를 날카롭게 비판하며 시대에 화두를 던지기도 했다.

오는 26일에는 '기생충: 흑백판'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기생충: 흑백판'은 봉준호 감독이 '마더'에 이어 다시 한번 선보인 흑백판으로, 두 가족의 일상과 만남의 순간을 흑과 백, 뚜렷한 명암의 대조와 조화로 담아내며 컬러 버전과는 또 다른 관람의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이번 특별상영은 대한민국은 물론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어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을 기념해 마련했다"며 "특별상영작 관람을 통해 봉준호 감독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다시 한번 되짚어 보고 재상영중인 '기생충'은 물론 오는 26일 개봉 예정인 '기생충: 흑백판'까지 더욱 의미있게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 아카데미 수상기념 특별상영'은 전국 메가박스 31개 지점에서 진행되며, 인천논현, 파주금촌, 킨텍스, 일산벨라시타, 양산라피에스타, 센트럴, 상암월드컵경기장, 목동, 대전중앙로 등 전국 메가박스 9개 지점에서는 특별상영작과 함께 '기생충'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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