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김은수, '포레스트'로 드라마 신고식 합격점…막내 소방대원의 '비글미'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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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김은수, '포레스트'로 드라마 신고식 합격점…막내 소방대원의 '비글미' 발산
  • 조정원 연예부 기자
  • 승인 2020.02.2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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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운틴무브먼트 제공
사진=마운틴무브먼트 제공

[조정원 연예부 기자] 신인 배우 김은수가 드라마 '포레스트'로 첫 드라마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김은수는 현재 방송 중인 KBS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에서 특수구조대원의 막내 소방관 국순태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국순태는 특수구조대원이 된 산혁의 아우라를 한눈에 알아보고 특수구조대 중 유일하게 처음부터 산혁을 좋아하는 미령 119특수구조대의 막내 대원으로, 안정적인 직장을 갖기 위해 소방관이 되는 요즘 세대를 대변하는 인물이다.
 
김은수는 부산 남자다운 특유의 말투로 막내 대원 국순태 대원 역을 소화하며, 극 중 양철식(금광산 분) 대원과 찰떡궁합 깨알개그를 선보이고 있다.

드라마에서도, 촬영장에서도 실제로 막내인 김은수는 소속사 선배인 박해진에게 혹독한 현장 개인레슨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김은수는 "가장 존경하고 만나뵙고 싶었던 스타를 제 눈 앞에서 보고 같이 연기하고, 숨막혔다"라며 박해진과의 '포레스트'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박해진과 같은 고향 출신이고 모델을 할때도 닮았다는 얘기를 조금 들었다는 김은수는 박해진이 촬영장에 나타나면 처음에는 온몸이 굳었다고. 그는 "게임 속 끝판왕 캐릭터가 눈앞에 나와도 그만큼은 안떨렸을 것 같다. 아우라가 남들과 달라서 그런지 연기를 같이할 땐 평소에 잘하다가도 선배님 앞에선 유독 틀려서 망했다고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해진 선배는 엄하실 땐 한없이 엄하지만, 엄청 좋은 형이기도 하다. 치트키처럼 내가 벽에 부딪혔을 때 해주는 이야기들이 연기를 풀어나갈 단서가 됐다"라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또 "조보아 선배는 여신이란 말 외에…'사람이 이렇게 예쁠 수도 있구나'하고 생각했다. 실제 정말 좋은 선배셨고 현장에서도 항상 웃는 얼굴이셔서 나도 크게 배웠다"라며 두 주연 배우들을 극찬했다.

첫 드라마 현장에서 신인답지 않은 자연스러운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은수는 '포레스트'가 발견한 샛별로, 단순히 잘생기기만 한 연기자가 아닌 극 중 본인만의 캐릭터를 완성하며 친근한 옆집 아들 또는 유들유들함에 능청미까지 선보이며 재미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편 '포레스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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