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팬·광고주까지 '꼰대인턴' 촬영 무사 기원 훈훈한 기부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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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팬·광고주까지 '꼰대인턴' 촬영 무사 기원 훈훈한 기부 동참
  • 조정원 연예부 기자
  • 승인 2020.03.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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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운틴무브먼트 제공
사진=마운틴무브먼트 제공

[조정원 연예부 기자] 배우 박해진의 팬들과 광고주들이 드라마 '꼰대인턴' 촬영을 무사 기원하며 지원과 기부에 함께 동참했다.

박해진의 해외 팬들은 최근 촬영 중인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 현장에 마스크를 지원하며 안전한 환경 속에서 촬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원했다.

또 박해진이 모델로 활동 중인 마스크 팩 브랜드도 약 5천만 원 상당의 마스크 팩 지원을 결정했다. 더불어 대구시 사회재난과를 통해 장시간 마스크 사용으로 트러블 등에 고생하는 현장 의료진들에게 마스크 팩과 의료용 장갑 기부를 결정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처럼 팬들의 지원과 응원에 힘입어 '꼰대인턴' 촬영은 코로나19 이슈 속에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박해진의 국내외 팬들은 10년 전부터 배우와 함께 기부와 봉사를 펼치며 모범적인 팬 문화를 만들어왔다.

팬들은 박해진이 지난 2011년부터 비싼 선물을 받지 않겠다는 이른바 '조공금지' 선언 이후 지금까지 박해진에게 보내는 선물은 과자, 초콜릿, 사탕 등 촬영장에서 나눠 먹을 수 있거나 박해진이 돕고 있는 아동복지시설로 보낼 수 있는 물품으로만 구성해왔다.

또 팬들은 꾸준히 헌혈증을 모아 기부하거나 독거 노인들을 돕는 봉사활동 등은 물론 박해진과 함께 중국에 나무를 심어 '박해진 숲'을 만드는가 하면 중국, 필리핀, 태국 등 많은 곳의 학교엔 '박해진 기금'이 조성돼 매년 꾸준히 아이들을 돕고 있다.

박해진이 소방관을 돕게 된 계기도 바로 한국 팬들의 소방관 달력 구매에서 시작됐다. 소방관들과 그 가족들의 트라우마 치료에 쓰이는 이 달력을 늘 구매하던 팬들이 달력이 재정난으로 폐간 위기에 처하자 박해진에게 소식을 전했고 그가 나서서 소방관들을 돕는 일을 시작해 국가직전 환까지 이뤄내는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에도 코로나19 이슈로 드라마 촬영장에도 비상이 걸리자 박해진이 자비로 마스크와 가글을 구매해 지원했고, 촬영장에 마스크를 구하기 힘들다는 소식을 들은 전세계 팬들이 자발적으로 조금씩 모아온 마스크를 보내와 5월말 촬영까지 스태프들이 안전하게 촬영하게 됐다.

이처럼 힘든 시기에도 훈훈한 미담이 계속되는 '꼰대인턴' 팀은 이에 힘입어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기운차게 촬영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오는 5월 방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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