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대로 말하라' 음문석, 드라마 쥐락펴락하는 열연 선사…몰입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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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대로 말하라' 음문석, 드라마 쥐락펴락하는 열연 선사…몰입감 UP
  • 조정원 연예부 기자
  • 승인 2020.03.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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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CN '본대로 말하라' 방송 캡처
사진=OCN '본대로 말하라' 방송 캡처

[조정원 연예부 기자] 배우 음문석이 섬뜩하고 소름 돋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의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한 OCN 토일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에서는 본격적으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 동식(음문석 분)의 서사가 펼쳐졌다.

앞서 동식은 최부장을 살해, 현재(장혁 분)와의 쫓고 쫓기는 추격으로 몰입을 극대화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재를 피한 동식은 그를 향해 살기를 내비쳐 보는 이들을 오싹하게 했다. 마치 소중한 물건이라도 되는 듯 수갑을 어루만지며 메시지를 전하는 그의 행동에선 폭풍전야 기운이 느껴졌다.

이어 아무렇지 않게 무천청으로 돌아온 동식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또한 현재에게 5년 전 사건을 언급하며 비아냥거렸던 동식은 극에 숨 막히는 긴장감을 드리우며 서늘함까지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하영(진서연 분)과 대면하게 된 동식은 순박한 시골 순경의 면면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여기에 하영의 질문에 답하며 순경 강동식에서 '박하사탕 살인마' 김요한으로 급변하는 그의 눈빛은 섬뜩함을 자아냈다.

극 말미, 양형사(류승수 분)를 대신해 동식의 목소리가 흘러왔다. 거친 숨소리와 함께 바쁘다는 그에게서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예감케 했다. 뿐만 아니라 수영에게 자신이 박하사탕 그놈임을 밝히며 양형사의 목을 가차 없이 졸라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렇듯 음문석은 180도 다른 캐릭터의 특성과 분위기를 완벽하게 그렸다. 표정, 눈빛, 목소리 하나까지 섬세하게 조율한 그의 호연이 극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였다. 회를 거듭할수록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를 발산하는 음문석의 열연은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편 '본 대로 말하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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