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문지윤,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그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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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문지윤,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그는 누구인가?
  • 조정원 연예부 기자
  • 승인 2020.03.1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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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지윤 SNS
사진=문지윤 SNS

[조정원 연예부 기자] 배우 문지윤이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37세.

문지윤은 지난 18일 오후 8시 56분 급성패혈증으로 숨졌다.

소속사 가족이엔티에 따르면 문지윤은 최근 인후염을 앓다 증상이 심해져 지난 16일에 병원에 입원했으나, 급성패혈증이 생기며 의식을 잃고 사경을 헤메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고인의 유족들은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조문객들의 안전을 걱정하며, 고인의 애도를 부탁했다.

문지윤은 1984년 생으로 지난 2002년 MBC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했다. 그는 극 중 최관우(김재원 분)의 동생 최장비 역을 맡아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드라마 '쾌걸춘향', '일지매', '선덕여왕', '분홍립스틱', '빅', '메이퀸', '치즈인더트랩', '역도요정 김복주', '황금정원' 등을 비롯해 영화 '돌려차기', '나의 PS 파트너',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특히 '치즈인더트랩'에서는 밉상 캐릭터인 상철 선배 역할을 위해 몸무게를 약 10킬로그램이나 증량하는 등 연기 열정을 불태웠던 노력파 배우였다.

이밖에도 독학으로 그려온 그림을 소개하는 전시회를 여는 등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냈다.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쉼 없는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던 고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연예계 동료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차려졌으며, 조문은 19일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다. 발인은 오는 20일 정오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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