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연예부 기자]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진다.
2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건모에 대한 성폭행 혐의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서의 기소의견 송치는 유죄가 인정되므로 처벌을 해달라는 취지로 검찰에 사건을 넘긴 것이다. 일반적으로 기소의견이란 범죄혐의가 인정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건모는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유흥업소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던 여성 A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으로 고소를 당했다. 이후 조사에서 김건모는 유흥업소에 간 사실은 인정했지만,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또한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 송종민 대표는 강남경찰서에 A씨에 대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번 기소의견으로 김건모의 주장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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