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공포 속 면역력 증진 도와주는 비타민 제품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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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공포 속 면역력 증진 도와주는 비타민 제품들 '주목'
  • 오진수 IT 산업부 기자
  • 승인 2020.04.0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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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제약 레모나 제품 사진 (사진제공=경남제약)
경남제약 레모나 제품 사진 (사진제공=경남제약)

[오진수 IT산업부 기자]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감염 예방 및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졌다. 이에 따라 면역력 강화에 필수적인 효능을 갖고 있는 비타민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비타민C는 이미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온라인학술지 JBC 등의 논문에서 감기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발표됐을 뿐 아니라 사스나 메르스때도 예방 제품으로 각광을 받은 바 있다.

감염질환과 독성 제거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는 비타민C는 인체면역 증가와 질병 치유에 효과가 있고, 과거 독감과 감기치료에도 보조요법으로 활용돼 왔다.

지난 2월 글로벌 마케팅 리서치 기업 칸타(KANTAR)의 '2009년 신종플루와 2015년 메르스 발생 당시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변화 분석'에 따르면 당시 건강기능식품 이용 행태 변화가 나타났으며, 특히 홍삼과 비타민 등 면역력 강화를 주로 커뮤니케이션한 제품의 판매가 모두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신종플루와 메르스 당시 유사하게 면역력을 중요하게 고려했기 때문에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도 큰 이변 없이 비타민 제품들이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칸타측은 예측했다.

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19년 4조6000억원 규모의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비타민제품은 636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상당한 비율을 차지했다.

이에 경남제약이나 유유제약 등 각 제약사들의 비타민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우선 자사 대표제품 레모나 뿐만 아니라 레모비타플러스(비타민C), 아스코르빈산(비타민C), 비타민씨정 등 다양한 비타민C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983년 '물 없이 먹는 비타민C'로 시장에 첫 등장한 '레모나'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한포에 비타민C가 500mg 함유돼 있어 육체피로와 체력저하시 회복에 도움을 준다. 

유유제약의 유판씨는 비타민C 250mg과 눈의 피로도를 감소시키는 비타민B2(리보플라빈), 스트레스 및 불면증 개선에 좋은 비타민B5(판토텐산칼슘)성분이 들어있다.

휴온스도 고함량 비타민C 브랜드 '휴온스 메리트C' 시리즈를 보유 중이다. ‘휴온스 메리트C’ 시리즈는 지난 2012년 고함량 순수 비타민C 100%를 담은 휴온스 메리트 C산 2,000mg과 휴온스 메리트 C산 3,000mg을 출시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비타민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이며 비타민C 제품을 섭취할 시에는 성분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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