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볼빨간사춘기 지윤, 자필 편지 "도전 필요한 시기, 팬으로 돌아가 응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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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볼빨간사춘기 지윤, 자필 편지 "도전 필요한 시기, 팬으로 돌아가 응원하겠다"
  • 조정원 연예부 기자
  • 승인 2020.04.02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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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쇼파르뮤직 제공
사진=쇼파르뮤직 제공

[조정원 연예부 기자] 그룹 볼빨간사춘기 지윤이 활동을 마무리하며 팬들에게 자필로 인사를 전했다.

2일 소속사 쇼파르뮤직은 "볼빨간사춘기 멤버 지윤이 향후 진로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으로 활동을 마무리하고자 하는 의사를 밝혔고, 당사는 지윤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볼빨간사춘기는 새로운 멤버 영입 없이 1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다. 1인 체제로 변화한 볼빨간사춘기는 현재 5월 중 발매 예정인 앨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지윤의 자필편지도 공개됐다. 지윤은 "볼빨간사춘기 우지윤으로 여러분과 함께한 순간들을 소중하게 간직한 채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합니다"라는 내용을 담은 장문의 편지를 남겼다.

사진=쇼파르뮤직 제공
사진=쇼파르뮤직 제공

앞으로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과정들이 있었고, 더 늦기 전에 지금이 당장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중요한 시간이라는 입장이다. 회사 측과 멤버 지영 또한 이러한 지윤의 선택을 존중해 주기로 했다.

지윤은 "이전처럼 볼빨간사춘기로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는 없겠지만, 앞으로는 볼빨간사춘기를 바라보는 팬, 그리고 친구로 돌아가 응원하려 합니다. 저의 찬란한 시간을 함께해줘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볼빨간사춘기는 지난 2016년 안지영과 우지윤을 멤버로 한 음악 듀오로 데뷔했다. 정식 데뷔 전 2011년 원래는 4명이 하나의 그룹이었으나, 두 명이 탈퇴하고 2인조 그룹으로 활동하게 됐다.

볼빨간사춘기는 '우주를 줄게', '좋다고 말해', '나만,봄', '썸 달 거야', '첫사랑', '여행', '워커홀릭' 등 개성 있는 보이스와 음악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다음은 소속사 쇼파르뮤직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쇼파르뮤직입니다.

먼저 볼빨간사춘기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볼빨간사춘기의 멤버 구성에 변화가 생겨 공식 입장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멤버 지윤이 향후 진로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으로 볼빨간사춘기로서 활동을 마무리하고자 하는 의사를 밝혔고, 이에 당사는 멤버들과 함께 신중하게 고민하는 시간들을 여러 차례 가졌습니다. 멤버들은 오랜 기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의 생각을 이해했으며, 저희 쇼파르뮤직 또한 지윤의 선택을 존중하여 다음과 같이 결론을 짓게 되었습니다.

볼빨간사춘기는 새로운 멤버의 영입 없이 지영의 1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며, 지윤은 많은 고민 끝에 볼빨간사춘기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볼빨간사춘기가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게 되어 저희 쇼파르뮤직도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무엇보다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며 지지하는 마음으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또한 지영과 지윤은 같은 멤버로서의 활동은 마무리하지만 앞으로도 서로의 길을 응원하는 동료이자 친구로서 남을 것입니다.

향후 1인 체제로 변화한 볼빨간사춘기는 현재 5월 중 발매 예정인 앨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볼빨간사춘기의 음악을 이어나갈 지영에게 애정 어린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쇼파르뮤직은 두 아티스트의 빛날 미래를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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