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걸', 챌린지 예고편 공개…불평등·불가능 넘은 '위대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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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걸', 챌린지 예고편 공개…불평등·불가능 넘은 '위대한 도전'
  • 조정원 연예부 기자
  • 승인 2020.04.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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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판씨네마(주) 제공
사진=판씨네마(주) 제공

[조정원 연예부 기자] 영화 '라라걸'이 불평등과 불가능을 극복하고 155년 역사상 최초로 승리를 이룬 한 여성의 우승 순간을 담아냈다.

'라라걸' 측은 미셸(테레사 팔머 분)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레이스인 멜버른 컵에서 우승컵을 손에 넣기까지 극복해야 했던 주변의 비난들과 함께 극적으로 우승하는 모습을 담은 챌린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멜버른 컵 경기 직전 헬맷을 착용하며 의지를 다지는 미셸의 모습으로 시작하고, 그동안 그가 견뎌야 했던 비난과 조롱의 말들이 스쳐 지나간다.

"여자는 멜버른 컵 무리야", "당신은 힘이 부족해", "결혼하고 아이도 낳아", "절대 여자는 멜버른 컵 우승 못 해" 등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미셸의 가능성을 저평가하는 사람들의 말들이 오고가는 와중에 투지로 달리고 열정으로 버티며 인내심으로 질주해 멜버른 컵까지 참가한 미셸의 단단한 눈빛의 그녀의 마음을 대변한다.

이어 스파르타 선생님이자 아버지인 패디(샘 닐 분)가 알려준대로 자신만의 질주를 이어가던 미셸이 마침내 승리의 틈을 찾아 치고 들어가는 모습과 함께 선두로 달려나가는 미셸과 프린스의 모습으로 예고편이 마무리되며, 그녀가 완성시킬 승리의 순간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라라걸'은 베테랑 배우 출신 레이첼 그리피스 감독과 함께 ABC 드라마 '스테이트리스'에서 케이트 블란쳇의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로 화제를 모은 엘리스 맥크레디가 각본에 참여하고, 임파워링 아티스트 테레사 팔머가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작은 아씨들'을 잇는 트리플 F(여성 연출, 여성 각본, 여성 주연)등급 영화로 주목받았다.

155년 만에 세계 최고의 레이스 멜버른 컵에서 우승한 최초의 여성 미셸의 실화에 영감을 받아 여성 영화인들이 의기투합해 제작한 영화인만큼 원제 '라이드 라이크 어 걸(RIDE LIKE A GIRL)'에도 '여자처럼'이라는 표현에 대한 프레임을 전환하는 의미를 담았다.

한편 '라라걸'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레이스 멜버른 컵에서 여성 최초의 우승을 향한 칠전팔기 승부사 미셸의 특별한 도전을 그린 감동 드라마로, 오는 1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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