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기본소득' 9일 오후 3시부터 18개 시군 동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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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난기본소득' 9일 오후 3시부터 18개 시군 동시 신청
  • 정훈상 IT 산업부 기자
  • 승인 2020.04.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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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재난기본소득'이 9일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이날 현재 소득과 나이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 도입을 확정한 전국 지자체는 경기도 30곳을 포함해, 부산시 8곳, 전북 2곳(군산·익산), 강원 5곳(정선·양구·홍천·인제·철원), 울산 울주군, 전남 광양 등 모두 48곳에 달한다.

추가로 재난기본소득을 검토하고 있는 지자체의 경우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시기 등을 고려해 5~6월 중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재난기본소득 도입이 가장 활발한 경기지역의 경우 경기도를 비롯한 19개 시·군에서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9일 오후 3시부터 시작했다. 재난기본소득과 관련해 시의회 예산 처리가 마무리된 18개 시·군과 경기도 등은 이날 공동지급시스템을 통해 일괄 신청, 일괄 지급된다. 이 가운데 수원시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는 별도로 오전 10시부터 신청을 시작해 현금 계좌이체 방식으로 지급한다.

재난기본소득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는 기존에 갖고 있던 경기지역화폐카드나 신용카드로 지급받을 도민들만 신청할 수 있다. 선불카드 방식은 오는 20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참여 시·군은 안성(25만원), 화성(20만원), 이천·동두천(15만원), 수원·용인·성남·평택·시흥·양주·여주·과천(10만원), 부천·의정부·김포·광명·하남·의왕(5만원) 등이다. 이날 재난기본소득 신청 절차가 시작됨에 따라 경기지역 내 첫 수급자는 이르면 내일인 10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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