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희 연예부 기자] 발레무용가 나대한이 자가격리 기간 내 일본 여행을 다녀와 국립발레단에서 해고됐다.
13일 나대한은 자신의 SNS에 “국립발레단 자체 자가격리 기간 중 일본을 다녀오고 SNS에 게재했다”면서 “국가적인 엄중한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립발레단원으로서 신분을 망각한 채 경솔한 행동이었음을 인정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국립발레단은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를 공연한 후, 단원들에게 일주일간 자가격리를 하도록 지시했다. 하지만 나대한은 이를 어기고, 기간 중 일본을 다녀와 논란을 샀다.
이와 관련해 그는 “이런 일이 다시는 없도록 깊이 반성하고 자숙하겠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국립발레단은은 자가격리 지시를 어긴 나대한을 해고했으나, 그는 이에 대한 재심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나대한 SNS 글 전문.
나대한입니다.
먼저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이번 국립발레단 자체 자가격리 기간 중 일본을 다녀오고 SNS에 게재함으로써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은 사과 말씀 드립니다.
국가적인 엄중한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립발레단원으로서 신분을 망각한 채 경솔한 행동이었음을 인정합니다.
이런 일이 다시는 없도록 깊이 반성하고 자숙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저작권자 © 마켓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