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범, ‘언체인’ 첫 공연 성료…’팬텀싱어3’까지 나선 슈퍼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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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범, ‘언체인’ 첫 공연 성료…’팬텀싱어3’까지 나선 슈퍼루키
  • 변진희 연예부 기자
  • 승인 2020.04.1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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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콘텐츠플래닝 제공
사진=콘텐츠플래닝 제공

[변진희 연예부 기자] 배우 신재범이 연극 ‘언체인’ 첫 공연에서 섬세하고 촘촘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언체인’은 감정과 기억의 파괴에 따른 잔인함 뒤에 숨겨진 연민과 인간애에 대한 열정을 그려낸 작품으로 잃어버린 딸 줄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마크가 줄리의 실종에 대해 알고 있는 싱어의 흐릿한 기억을 쫓아가며 조각난 기억들을 맞춰 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신재범은 극중 조각난 기억의 퍼즐을 맞추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싱어 역을 맡았다. 그는 시시각각 기억이 변하는 싱어가 마크와 첨예하게 대립하는 모습을 섬세하고도 촘촘한 연기력으로 선보이며, 첫 공연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그는 극중 싱어가 기억의 조각들과 마주할 때마다 달라지는 상실감, 분노, 공포 등 극한의 감정들을 무대 위에서 묵직하면서도 밀도 높게 펼쳐 보이며 객석을 단숨에 압도했다.

이에 신재범은 소속사 좋은사람컴퍼니를 통해 “‘언체인’이 저에게는 처음으로 도전하는 2인극 작품이라 기대도 걱정도 많이 했었는데, 무사히 첫 공연을 잘 마칠 수 있어 감사드린다”면서 “신유청 연출님을 비롯해 함께 무대에 서는 배우 선배님들께 더 많이 배우고 노력해 매 공연마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재범은 “무엇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공연장을 찾아와 주시는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모든 분들이 항상 안전하고 건강하시길 바라며, 마지막 공연까지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신재범은 뮤지컬 ‘스위니토드’, ‘니진스키’, ‘더데빌’,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무한동력’,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을 비롯해 연극 ‘언체인’, ‘나쁜자석’, ‘밀당의 탄생’ 그리고 영화 ‘알라딘’ 노래 더빙까지 슈퍼루키로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일 첫 방송된 JTBC ‘팬텀싱어3’에 오디션 참가자로 출연해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으며, 이에 그가 향후 선보일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신재범이 출연하는 연극 ‘언체인’은 오는 6월 21일까지 콘텐츠그라운드에서 펼쳐진다. 또 신재범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방송하는 ‘팬텀싱어3’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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