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규, ‘빨갱이’ 발언 사과 “자숙할 것”…공연은 여전히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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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규, ‘빨갱이’ 발언 사과 “자숙할 것”…공연은 여전히 ing
  • 변진희 연예부 기자
  • 승인 2020.04.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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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허규 SNS
사진=허규 SNS

[변진희 연예부 기자] 뮤지컬 배우 허규가 수위 높은 정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열린 지난 15일 허규는 자신의 SNS에 “부디 멸공. 공산당이 싫다”는 글을 남겼다. 해당 글에 댓글이 달리자 “빨갱이한테 당해봐라. 북한 가서 살던가”, “친일도 피가 끓지만 공산주의는 진행형이니 일단 먼저 막아야 해”, “친일파도 민주당이 더 많음”이라고 반응했다.

그의 SNS 내용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로 빠르게 퍼져나갔고, 논란이 커지자 황급히 해당 글을 삭제했다.

이후 허규는 자필로 쓴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부적절한 발언으로 많은 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려 너무 죄송하다. 민감한 사항에 대해 경솔했던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 깊이 반성하고 자숙하겠다. 앞으로 신중하게 행동하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자숙하겠다”던 허규는 같은 날 뮤지컬 ‘또!오해영’ 무대에 올랐으며, 오는 17일 역시 공연이 예정돼 있다.

한편 허규는 배우 신동미의 남편으로도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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