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W재단 이욱 대표, 블록체인 WGP 관련 투자 사기 의혹…연예계 피해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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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W재단 이욱 대표, 블록체인 WGP 관련 투자 사기 의혹…연예계 피해자 속출
  • 조정원 연예부 기자
  • 승인 2020.04.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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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욱 SNS
사진=이욱 SNS

[조정원 연예부 기자] 가수 벤과 열애 중인 W재단 겸 소속사 후시크리에이티브 이욱 대표가 다수의 연예인을 대상으로 가상화폐 관련 투자 사기 의혹을 받고 있다.

W재단은 지난 2018년 블록체인 기반 국민 리워드 시스템 'W Green Pay(이하 WGP)'를 론칭했다. WGP는 개인의 일상 활동 온실가스 배출 감축 기여에 따라 실질적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블록체인이다.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결제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 아래 설립됐다.

마켓뉴스 취재에 따르면 W재단 이욱 대표는 회사 내부의 소속 연예인을 비롯한 다수의 연예인과 유명 유튜버 등에게 원금 보장을 조건으로 코인을 살 것을 제안했으며, 상당수가 투자에 응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는 이욱 대표가 직접 투자를 제안했다. 이후 투자금 회수가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자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욱 대표는 W재단을 운영하며 활발한 사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예인들과의 친분 또한 이러한 활동 과정에서 쌓았으며, 교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그룹 슈퍼주니어 예성, 가수 강남 등을 비롯해 100만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명 유튜버 A씨도 투자 사기 피해자로 거론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유명인이라는 특성상 피해 사실을 알고도 묵인하거나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일부는 피해 사실을 자각하지 못 한 상태며, 일부는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제보자에 따르면 "이욱 대표는 이미 본인 지분을 코인 시장에 되팔아 챙긴 상태다. 또 WGP는 투자원금 회수가 쉽지 않아 보이며, 돌려막기에 급급한 상황이라 추가 피해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한편 이욱 대표는 지난해 9월 3살 연하의 가수 벤과 열애를 인정했다. 현재 두 사람의 애정 전선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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