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레이크', 달콤한 휴식 공간이 끔찍한 공포의 공간으로…현실 공포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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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레이크', 달콤한 휴식 공간이 끔찍한 공포의 공간으로…현실 공포 선사
  • 조정원 연예부 기자
  • 승인 2020.04.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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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스마일이엔티,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제공
사진=(주)스마일이엔티 제공

[조정원 연예부 기자] 영화 '호텔 레이크'가 '도어락'에 이어 달콤한 휴식 공간이 끔찍한 공포의 공간으로 변신해 현실 공포를 전달하는 공포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29일 개봉을 앞둔 '호텔 레이크'는 호텔을 찾은 유미(이세영 분)가 그곳에서 기이한 현상을 겪게 되는 섬뜩하고 소름 끼치는 사건을 그린 공포 괴담이다.

이 작품은 현실에 지친 사람들에게 편안함과 안락함을 제공하는 호텔을 공포 괴담의 진원지로 설정, 호캉스가 대중적인 문화생활로 자리 잡은 현대 시대에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현실감을 자아내며 강렬한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괴담이 시작된 공포의 공간인 호텔을 배경으로 하면서 '405호에 들어가지 말 것', '밤에 혼자 돌아다니지 말 것', '지하실에 내려가지 말 것' 등과 같은 호텔의 금기 사항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불안감과 긴장감을 더하며 극한 공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울러 독특한 호텔의 구조와 위화감을 주는 빈티지한 소품들은 달콤한 휴식 공간인 호텔을 오싹한 공간으로 완벽하게 변모시키며 공간이 주는 공포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처럼 '호텔 레이크'는 극한의 현실 공포를 이끌어내는 호텔 괴담으로 공포 영화의 새로운 신드롬을 일으킬 예정이다.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제공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제공

한편 지난 2018년 개봉한 '도어락'은 열려 있는 도어락과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을 발견,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 분)의 원룸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다루며 관객들에게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공포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도어락'은 안전한 집이어야 할 원룸을 위협받는 공포의 공간으로 둔갑시켜 1인 가구가 실제로 안고 있는 두려움을 자극, 현실적 공감을 이끌어내며 150만 관객을 동원해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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