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밝은 경남제약, BTS '레모나' 효과로 올해 '흑자전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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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밝은 경남제약, BTS '레모나' 효과로 올해 '흑자전환 예상'
  • 오진수 IT 산업부 기자
  • 승인 2020.04.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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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수 산업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경남제약에 대해 과거 전 최대주주의 불법 행위가 일단락되고 지배구조와 기업 펀더멘털 개선을 통해 올해는 ‘레모나’를 중심으로 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경남제약은 지난해 4월부터 진행한 지배구조 개선으로 인해 최대주주가 경남바이오파마(지분율 24.6%)로 변경됐다”며 “이후 기업 펀더멘털 개선에 노력하고 있는만큼 1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440억원의 자금을 확보해 광동제약 출신의 인력들을 영입했으며, 방탄소년단(BTS)을 레모나의 모델로 기용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BTS 모델 기용 이후 1분기에만 레모나의 70억원 이상 판매가 예상된다”며 “올해 말까지라는 계약 기간을 고려하면 올해 레모나 매출만 45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경남제약의 레모나 제품은 중국 온라인 시장뿐만 아니라 약국 및 마트, H&B 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에 직접 판매가 가능하다"며 "코로나 19로 인해 중국 내 비타민, 유산균 등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상황인 만큼 경남제약의 비타민류 제품은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경남제약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9.5% 증가한 8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이 연구원은 "코로나 이슈로 인해 1분기부터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며 "하반기 또한 중국 수출 물량 본격화로 인해 상반기 대비 높은 실적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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