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통계청, 비 ‘깡’ 조롱 논란 사과 “UBD 언급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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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통계청, 비 ‘깡’ 조롱 논란 사과 “UBD 언급 죄송”
  • 변진희 기자
  • 승인 2020.05.06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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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해선 수습기자
사진=손해선 수습기자

[변진희 기자] 통계청이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의 ‘깡’ 조롱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5일 통계청 유튜브 담당자는 “국민들과 스스럼없이 소통하고자 비 뮤직비디오에 댓글을 쓰면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앞서 통계청은 비의 ‘깡’ 뮤직비디오 영상에 “통계청에서 ‘깡’ 조사 나왔다. 2020년 5월 1일 10시 기준 뮤직비디오 조회 수 6,859,592회. 39.831UBD이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UBD’는 비가 출연했던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의 이니셜로, 흥행 실패를 두고 탄생한 신조어다.

이에 통계청은 “높은 영상 조회 수를 UBD 조회 수와 같이 언급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 부정적의도로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그 부분까지 고려를 못하고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국민과 가까이 소통하려는 마음이 앞서,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댓글을 단 점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는 국민들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고, 헤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깡’은 지난 2017년 공개된 곡으로, 비의 스웨그와 멋을 담은 강렬한 힙합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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