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주협 “오디션으로 ’제이미’ 캐스팅, 기분 좋게 극장 나갈 수 있도록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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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주협 “오디션으로 ’제이미’ 캐스팅, 기분 좋게 극장 나갈 수 있도록 준비”
  • 변진희 기자
  • 승인 2020.05.14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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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해선 기자
사진=손해선 기자

[변진희 기자] 배우 신주협이 뮤지컬 ‘제이미’ 출연 계기 및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마켓뉴스와 신주협이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마켓뉴스에서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드라마 촬영을 마친 신주협은 곧바로 뮤지컬 ‘제이미’ 연습에 돌입한다. 그는 “오랜만에 무대에 다시 올라가는데 걱정이 많다. 아직 제가 큰 배우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극장에 타이틀 롤을 주셔서 부담이 된다. 이전에 어떤 작품을 할 때보다 준비할 것들이 많은 만큼 책임감도 크게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제이미 역할을 잘 이끌어야 하는데, 함께하는 선배들께 많이 의지해서 조언도 많이 구하면서 할 예정이다. 저만의 제이미를 잘 만들어서 관객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은 따뜻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관객분들이 기분 좋게 극장을 나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제이미’는 드랙퀸이 되고 싶은 17세 고등학생 제이미의 꿈과 도전, 가족의 사랑을 그려낸 작품으로 오는 7월 7일부터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신주협은 ‘제이미’ 출연 계기에 대해 “보통 한해 라인업이 미리 뜨는데, 그걸 유심히 챙겨 보는 편이다. 그때 ‘제이미’를 알게 됐고, 바로 유튜브에 검색해서 찾아봤는데 공연이 너무 좋더라”면서 “우선 도전이라도 해야 후회가 안 남을 것 같아서, 만약 떨어지더라도 오디션을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사하게도 캐스팅을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같은 제이미 역에 신주협을 비롯해 조권, 아스트로 MJ, 뉴이스트 렌이 캐스팅됐다. 신주협은 “색깔이 다 다른 배우라, 각기 다른 제이미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서로 조언을 구하고, 좋은 부분은 공유하고, 함께 탐구도 하면서 좋은 캐릭터를 만들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보다 무대 경험이 많은 분들이다. 몇 천, 몇 만 명이 모이는 공연장에서도 콘서트를 한 분들이라 정말 잘하실 것 같다. 기대된다. 제가 제일 열심히 해야 같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은 과잉기억증후군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김동욱 분)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문가영 분)의 상처 극복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신주협은 하진의 로드 매니저 문철로 분해 호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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